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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백파선
글쓴이
이경희 저
출판사
문이당
출판일
2013년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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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희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시작한 지 18년 되었다. 여전히 설레고 즐겁다.
물리적인 나이를 따지면 늙었고, 문학적 역량을 따지면 난 여전히 신인이고 어설프다. 하지만, 계속 세상과 소통하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고향에서 엄마와 살기 시작한 것 또한 내 문학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선택이었던 만큼 앞으로도 여성을 둘러싼 폭력과 나이 듦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꾸준히 풀어놓을 생각이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
소설집 《도베르는 개다》, 《부전나비 관찰기》
장편소설 《기억의 숲》, 《잠들지 않는 마을》, 《불의여신 백파선》, 《늙은 소녀들의 기도》, 《모란시장》
산문집 《에미는 괜찮다》
테마집 《선택》, 《1995》, 《당근케이크》
장편동화 《칠성제화점》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조선 최초의 여자 사기장 백파선과 사무라이의 불꽃같은 사랑!

2008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도망」으로 등단한 이경희의 첫 장편소설이다.. 4백여 년 전 임진왜란 직후 조선에서 일본의 아리타로 끌려간 조선 최초의 여자 사기장 백파선. 낯선 왜국에서 갖은 고초를 겪으며 자신이 만든 유약의 비법으로 구워낸 조선 막사발로, 일본의 수많은 도자기 애호가들로부터 추앙받고 있다. 도공은 도자기의 부름에 신명을 바친다. 이 소설은 사무라이의 칼도 도자기도 어쩌지 못하는 사랑이라는 반전이 숨어 있다. 백파선과 아리타 영주의 무사 다다오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은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적신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짧고 간결한 문체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가마의 불꽃같은 사랑을 노래한다. 오히려 절제된 그 덤덤한 시선이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지는 서사와 중심인물들을 관통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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