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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하이데거 (큰글자책)
글쓴이
박찬국 저
출판사
그린비
출판일
2020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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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찬국

서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 비교를 중요한 연구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2011년에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로 제5회 청송학술상, 2014년에 『니체와 불교』로 제5회 원효학술상, 2015년에 『내재적 목적론』으로 제6회 운제철학상, 2016년에 논문 「유식불교의 삼성설과 하이데거의 실존방식 분석의 비교」로 제6회 반야학술상을 받았다. 그 외의 저서로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 『니체와 하이데거』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니체 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상징형식의 철학I, II, III』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 시력약자를 위한 큰글자책입니다.

다양한 얼굴을 가진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 논자에 따라 나치즘이 싹을 틔운 토양으로도, 전체주의를 넘어설 디딤돌로도 읽히는 그의 철학이 가진 다면성은 각기 다른 방향에서 수많은 해석을 낳아 왔다. “극좌에서 극우 그리고 남성우월주의에서 페미니즘에 이르는 다양하면서도 서로 대립하는 사조들이 자신들을 정당화”하는 데 니체의 철학을 끌어왔으니, 그에 대한 해석의 역사 자체가 하나의 작은 철학사인 것이다.

특히 이 ‘니체 해석’의 문제는 근대 문명의 본질을 사유하고 그것이 배태한 여러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결정적인 열쇠가 되는바, 니체의 가장 파괴적이고 파격적인 해석가라 할 수 있는 하이데거에 이르러 우리는 이 문제의 첨예함과 마주하게 된다. 근대를 극복하는 사상가로서의 니체가 하이데거에게서는 오히려 근대를 강화하고 서양 형이상학을 완성하는 철학자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때문에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은 그를 전후한 모든 논자들의 니체 해석에 있어서 가장 논쟁적이고도 본질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하이데거 이후 니체를 해석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과 대결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린비출판사 ‘철학의 정원’ 시리즈의 20번째 책 『니체와 하이데거』는 바로 이러한 ‘하이데거의 니체 해석’에 초점을 맞추어 양자 철학의 정수를 면밀히 고찰하고 근대 문명의 극복을 위한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원전들을 꾸준히 번역해 오고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강독』(그린비, 2014) 등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저작을 직접 쓰는 등 하이데거와 니체 두 철학자 모두에 정통한 면모를 보이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의 박찬국 교수가 이 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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