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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글쓴이
도현신 저
출판사
생각비행
출판일
2020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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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도현신

1980년 1월 16일 수원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고3 시절과 대학생 시절에도 책들을 읽는 즐거움에 빠져 살았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인 2004년 습작으로 써놓은 소설 <마지막 훈족>이 북토피아에서 전자책으로 나오면서 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다. 2008년 인문 역사 서적 《원균과 이순신》이 출간되면서 《임진왜란, 잘못 알려진 상식 깨부수기》, 《옛사람에게 전쟁을 묻다》, 《한국사 악인열전》 등의 책들을 계속 발표했다. 2011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전쟁이 요리한 음식의 역사》 출간 이후로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1년 《전쟁이 발명한 과학기술의 역사》, 2013년 《지도에서 사라진 사람들》, 2016년 《전장을 지배한 무기전, 전세를 뒤바꾼 보급전》과 《지도에서 사라진 종교들》, 2017년 《한국의 판타지 백과사전》과 《실업이 바꾼 세계사》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들에 도전하면서 살아갈 계획이다. 얼마 전부터 ‘스토리텔러’라는 이름으로 유튜버 활동을 하고 있다. ‘전 세계가 열광했던 마약 포도주’ 등 역사 관련 동영상들을 업로드 한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한국형 판타지 창작에 활력을 주는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

유럽의 판타지 세계는 ‘세계인의 보물’과도 같다. 그리스 신화를 비롯하여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동유럽 신화, 핀란드 신화 속 수많은 이야기가 오늘날 소설, 영화, 드라마, 게임, 만화 등으로 끊임없이 재탄생되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유럽의 판타지 세계는 한국 고유의 판타지보다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국내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인 〈어벤져스〉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토르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천둥의 신이다. 영국의 유명 판타지 작가인 J. R. R. 톨킨이 쓴 소설 《반지의 제왕》과 《호빗》은 각 3편씩 총 6편의 영화로 제작되어 약 5조 550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오늘날 판타지 작품은 고대 신화 속 이야기를 그대로 답습하지 않는다.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난쟁이 종족인 드워프(Dwarf)는 ‘어둠의 요정’이란 뜻으로 다크알프(Dark elf)로도 불리는데, 땅속 세상인 스바르트알바헤임(Svartalfaheimr)에 살고 있어서 햇빛을 받으면 돌로 변해버리는 특성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설정을 영국의 작가 톨킨은 자신의 작품에서 트롤(Troll)한테 적용했다. 이는 드워프인 김리가 동료인 프로도나 레골라스와 함께 원정을 떠나야 하는 설정을 감안하여 일부러 적대 진영에 속한 트롤한테 반영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드워프의 원래 특성상 김리를 포함한 반지 원정대가 햇빛을 피해 깜깜한 밤이나 동굴 속으로만 움직여야 한다면 웅장한 작품을 만들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한편 유럽의 판타지 세계를 그린 국내 창작물의 놀라운 흥행성적도 있다.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출간된 《만화로 보는 그리스 신화》 시리즈는 10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된 지 오래다. 그 밖에도 한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밤을 새우며 도전하는 온라인 게임 속의 온갖 괴물(메두사, 키메라, 미노타우루스, 뱀파이어, 늑대인간 등)도 늘 다양한 방식으로 재창조되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한다. 그러므로 ‘세계인의 보물’인 유럽의 판타지 세계를 자세히 이해한다면, 현대 문화의 흐름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은 유럽 판타지 세계의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간추려 엮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그리스 신화, 북유럽(게르만) 신화, 켈트 신화는 물론 다소 생소한 동유럽(슬라브) 신화와 핀란드 신화까지 망라해 유럽 전 지역에서 전해지는 판타지를 폭넓게 담고자 노력했다.

세상의 시작, 신, 영웅, 성자, 마법사, 거인, 괴물, 요정, 정령, 유령, 사후 세계, 신비한 장소, 보물, 세상의 끝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를 10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총 110가지 항목으로 정리했다. 여기 실린 이야기만으로도 유럽의 판타지 세계를 충분히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형 판타지 창작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유럽의 판타지 백과사전》은 총 7권으로 기획된 ‘판타지 백과사전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다양한 지역에 전승되는 신화와 전설 속 판타지 세계를 바탕으로 삼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우리나라에서 많이 창작되길 바라는 작가의 희망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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