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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활주로
글쓴이
최병근 저
출판사
지혜
출판일
2020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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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병근

최병근 시인은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고, 2020년『애지』로 등단했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배재대학교 시창작 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시집으로는『바람의 지휘자』가 있으며 현재 수레바퀴와 애지문학회, 청주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말의 활주로』는 최병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며, 『말의 활주로』는 좋은 토양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내면의 세계가 아름다울 것만 같은, 그런 시인이 피워 올린 한 편 한 편의 “청아하고 맑은 풍경” 소리와 같은 시의 꽃다발이라고 할 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 되고,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천 개의 눈과 천개의 팔다리를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예민한 주둥이 안테나를 곧추세우고/ 늘 후미진 곳에 숨어 기다리다가/ 누군가의 비명소리가 타전되는 순간/ 피 냄새를 따라 현장으로 질주한다.” 타인의 불행과 타인의 비명횡사는 하늘의 은총과도 같은 축복인데, 왜냐하면 그 피투성이 시체는 가장 영양가가 풍부하고 가장 맛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한 방울 피라도 먼저 빨아야 하기에” “극성스러운 소음을 내지르며/ 경찰이나 소방차보다 더 빨리 발진”하지 않으면 안 되고, 언제, 어느 때나 먼저 “떠가는 게 임자라는 견인의 법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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