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어떻게 질병과 싸워 왔나
고병권은 니체의 삶을 질병과 치유의 삶이라고 정의했다. 인류의 역사 마찬가지다.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 투쟁해 온 이야기였다. 『전염병과 인류의 역사』는 원시수렵사회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싸워 온 질병과의 역사를 다룬다. 보건의료라는 좁은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는 기존의 전염병사 연구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넓은 일반 역사적 수준에서 전염병의 역사를 살피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학 역사학과 교수인 저자는 책을 통해 세계 각종 문명권에서 발생한 질병을 분석한다. 중국문명, 인도문명,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그리고 몽고제국 등 한 사회를 궤멸시킬 정도로 강했던 전염병이 어떻게 창궐했고 인류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독자는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