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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길들이기 2 (큰글자도서)
글쓴이
장문석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0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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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문석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민족주의 길들이기』, 『피아트와 파시즘』, 『파시즘』, 『민족주의』, 『근대정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국부의 조건』(2인 공저), 『자본주의 길들이기』 등이 있고, 역서로 『만들어진 전통』(2인 공역), 『제국의 지배』, 『래디컬 스페이스』, 『스페인 은의 세계사』, 『현대 유럽의 역사』, 『파시즘의 서곡, 단눈치오』, 『인간의 어리석음에 관한 법칙』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인간의 면모를 갖춘 자본주의, 그 탄생의 역사

‘자본주의는 이윤추구와 경쟁만을 덕목으로 삼는다’라는 통념에 반하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 『자본주의 길들이기: 자본과 자본 아닌 것의 역사』는 20세기 초 이딸리아 근현대사의 장면들을 통해 자본주의 본연의 공정함과 도덕성을 복원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도발적 문제제기를 담은, 흥미로운 역사서다.

저자 장문석은 자본주의가 17세기 유럽에서 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가족·국가·종교 등 ‘자본 아닌 것’을 보호하며 자신의 효율성과 정당성을 갖춰왔다고 주장한다. 특히 산업화 유럽의 후발주자였던 이딸리아의 기업가들은 선발국의 산업발전을 따라잡고 싶어하면서도 기존의 사회적 갈등과 계급투쟁을 회피하거나 우회하고자 했다. 말하자면 자본주의 ‘따라잡기’(경제발전)와 ‘길들이기’(사회통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들은 가족·공동체·국가 같은 비자본주의적 요소와 온정주의·왕조주의 같은 구시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포용했다.

이 책은 이딸리아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에서 자본주의가 아닌 요소들이 동원되고 활용된 사례를 다양하게 제시하면서 경제는 경제가 아닌 것과 공존하고, 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아닌 것과 공존하며 서로 복잡하게 얽혀 발전해왔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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