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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역사 2 (큰글자도서)
글쓴이
진중권 저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0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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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비평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각종 토론과 방송에서 사회 비판 평론가로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정재승+진중권 크로스(공저)』『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진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미학자 진중권의 새로운 첫걸음
잃어버린 절반의 철학사, ‘감각학’의 역사를 복원하다!


고대 그리스의 감각생리학부터 들뢰즈의 현대미학까지, 이성이 진리의 근원으로 여겨지면서 철학의 변방으로 밀려났던 감각학의 역사를 야심차게 복원한 미학자 진중권의 『감각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인공지능, 복합현실, 디지털 예술 등 각종 기술과 매체의 발달로 인한 감각지각의 대변동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우리 시대의 미학자 진중권은 물질이 스스로 감각하고 사유한다고 생각했던 고대의 물활론부터 중세 아랍의 광학, 감각을 이성 아래 포섭한 근대철학, 그리고 새로운 학문의 원천으로서 인간의 몸과 감각체험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현대미학의 여러 논의를 폭넓게 아우른다.

『감각의 역사』는 진중권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감각학 3부작’의 시작이다. 미학에서 감각학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대기획의 첫걸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감각의 탄생과 망각, 부활을 아우르는 인류의 지적 여정을 밝히는 이 책은 『감각의 미술사』 『감각의 사회학』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의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이 작업의 바탕에는 그동안 폄하되었던 감각의 위상을 복원하는 한편, 예술의 가치와 정의를 관념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넘어 미학적 탐구의 범주를 사회현상 전체로 확장하려는 저자의 원대한 기획이 깔려 있다.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감각의 역사, 새로운 철학사의 대장정을 보여주는 이 책의 등장은 일찍이 예견된 것이었다. 2005년 이래로 저자는 ‘감각학으로서의 미학사’를 주제로 지속적인 대중강연을 펼치는 한편 꾸준히 관련 분야의 연구에 매진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창비 블로그에 ‘다섯가지 감각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36회에 걸쳐 연재한 글들이 이 책의 몸통이 되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3년에 달하는 집필기간 동안 자신의 학문적 역량을 집중해 절반가량을 새로 쓰고 다듬었으며 총 80여장의 도판을 직접 선별하여 독자들이 더 쉽고 생생하게 감각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눈부신 결실인 『감각의 역사』는 인류 지성사의 발전과 함께 변천을 거듭해온 감각학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총 10부 35장에 걸쳐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한다. 저자는 주요 논문과 고전들을 방대하게 인용하고 가로지르며 그 장대한 철학사의 흐름을 한 호흡으로 써내려가는 쉽지 않은 작업을 완수해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의 감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감각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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