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이 세상을 바꾸고, 이를 탐구하는 방식도 바꾼다!사회연구를 시작하는 모든 연구자들을 위한 안내서불과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는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을 비롯한 경이로운 디지털 세계의 탄생과 빠른 확산을 목격했다. 이러한 도구는 우리가 사는 방식을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상상해본 적 없는 규모로 인간 행동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는 곧 사회적 행동에 대한 핵심 질문들에 완전히 새롭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데, 『비트 바이 비트』는 이처럼 강력한 연구방법들에 접근하는 문을 열어젖히는 열쇠다. 즉 다음 세대에 사회과학자와 데이터과학자가 우리 주변의 세상을 탐험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표식에 해당하는 책이다.프린스턴대학교의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 매튜 살가닉은 『비트 바이 비트』로 미국출판협회에서 선정하는 프로즈상(PROSE Award, Professional and Scholarly Excellence)을 받았다. 프로즈상은 말 그대로 그 해에 출간된 전문서, 학술서 중에서 그야말로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선보였다고 인정되는 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비범한 통찰과 체계적인 저술 작업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의 첫 저작이자 앞으로 대표작이 될 『비트 바이 비트』가 사회과학 전공서 분야에서 프로즈상을 수상한 것은 그의 연구와 접근이 앞으로의 사회연구에 있어서 핵심이 될 부분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데이터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기린아다.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시대의 사회연구에 필요한 핵심 원리들을 통달하고자 한다면 『비트 바이 비트』가 필수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동안 질적방법론을 중심으로 연구해 온 분야에서도 양적방법론을 도외시할 수는 없게 된 이 시대에, 촉망 받는 전산사회과학자인 지은이 매튜 살가닉이 제시하는 연구방법론은 그저 기계적인 절차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디지털 혁명이 어떻게 사회과학자가 행동을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고, 실험을 수행하고, 대규모 협업에 참여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았는지를, 광범위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실제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공하는 한편, 원칙에 기반해 윤리적 도전에 대응하는 법도 잘 전개하고 있다.『비트 바이 비트』는 디지털 권력 앞에서 필연적으로 대두되는 ‘윤리’ 문제를 정면으로 한 장을 할애하고 있다. 사회연구자들은 디지털 시대의 역량을 활용하여 흥미롭고 중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수백만 명의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수백만 명을 대규모 실험에 동원할 수 있다. 게다가 이 모든 것은 관련된 사람들의 동의나 인지 없이도 일어날 수 있다. 연구자들의 권력이 강해졌지만, 그 힘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그 정도로 명쾌하지 못한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사회연구는 우리가 과거에 해왔던 것을 미래의 매우 다른 능력들과 결합시키면서 사회에 혜택을 가져올 수도, 해악을 끼칠 수도 있음을 간과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섬세한 통찰이야말로 세계의 사회과학자와 데이터과학자들이 그를 주목하는 이유이다.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강정한 교수는 옮긴이 네 명을 대표해 “데이터과학은 외롭고 차가운 분야가 아니라 끊임없이 내 연구의 사회적 책임을 성찰해야 하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모니터 앞에 홀로 앉아 코딩을 하는 시간 이상으로 중요한, 상상하고 소통하고 협업하며, 연구의 윤리성을 고민하는 시간에 『비트 바이 비트』는 연구자의 소중한 지침이자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빅 데이터의 잠재력을 실현시키고자 하는 사회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자원이며, 사회과학적 교훈을 내일의 기술에 적용하고자 하는 데이터과학자들에게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