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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동운동사
글쓴이
헬가 그레빙 저
출판사
길
출판일
2020년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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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헬가 그레빙

독일 베를린의 전형적인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베를린 훔볼트 대학과 자유대학에서 역사, 철학, 정치학, 독문학 등을 공부하였으며, 1948년 독일사회민주당(SPD)에 입당하였다. 1949년 베를린 자유대학 역사학부에 게르하르트 A. 리터(Gerhard A. Ritter) 등과 함께 박사과정으로 입학해, 한스 헤르츠펠트(Hans Herzfeld) 교수의 지도 아래 1952년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 중앙당과 가톨릭 노동자」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뮌헨에서 출판사 편집자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69년 프랑크푸르트 대학 정치학부에서 이링 페처(Iring Fetscher) 교수의 지도 아래 「1945년 이후 서독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보수주의적 비판」으로 교수자격취득논문(Habilitation)이 통과된 후, 1972년 괴팅겐 대학 역사학부 교수, 1987년 보훔 대학 역사학부로 옮겨 1995년 퇴임 때까지 재직하였다. 보훔 대학 재직 시절에 유럽노동운동연구소(Institut zur Erforschung der europaischen Arbeiterbewegung, 현재 사회운동연구소Institut fur soziale Bewegungen) 소장을 지냈으며, 1981년 창설된 독일사회민주당 내의 역사위원회(Historische Kommission) 구성에 참여해 평생을 SPD 역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저서로 Der Nationalsozialismus: Ursprung und Wesen(1959), Arbeiterbewegung und Faschismus(1990), Das ?andere Deutschland“ im Widerstand gegen den Nationalsozialismus(1994), Geschichte der sozialen Ideen in Deutschland(2000) 등 독일 근현대 사회사 및 바이마르와 나치의 역사, 독일 노동운동의 역사, 독일 사회주의자 등에 관한 20여 권이 넘는 연구서가 있으며, 그 밖에도 많은 논문 집필과 언론매체 기고 및 교육 활동에 전념하였다. 퇴임 이후에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 Die Worringers. Bildungsburgerlichkeit als Lebenssinn(2004), Willy Brandt: Der andere Deutsche(2008), Streiten fur eine Welt jenseits des Kapitalismus. Fritz Sternberg(2017) 등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특히 2012년에는 『내가 생각했던 자유: 베를린에 대한 기억』(Freiheit, die ich meinte. Erinnerungen an Berlin)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펴낸바 있다. 2017년 9월, 베를린에서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독일을 대표하는 노동사가(史家) 헬가 그레빙의 역작!

이 책은 독일 노동운동사 분야의 걸출한 역사학자였던 헬가 그레빙의 대표작으로 근대적 의미에서의 독일 노동운동이 탄생하는 시기인 19세기 중반부터 2000년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집권 시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세상의 모든 나라가 저마다 독특한 역사적 발전의 길을 걸어왔듯이, 노동운동 또한 저마다의 역사 발전에 조응하는 독특한 전개 양상을 보여왔는데, 독일의 노동운동의 경우는 유럽 여타의 나라들에 비해 특히 다른 길을 걸어왔다. 시민사회의 지배를 관철하고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구성해 나가는 데서 독일은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서구 국가들과 달리(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 이후에야 비로소 서구 국가에 합류했다고 그들 스스로도 판단한다), 권위주의적 전통과 신분제적 의식이 강했고, 연방제적 구조는 민족국가로서의 자의식이나 제도적 통일성을 만들어내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곳에서의 노동운동은 답답하고 묶여 있는 사회와 의식에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개인을 해방하고 사회를 변화시켜 시민사회의 자율적 역량을 키워 나갔다. 즉 영국의 경우 시작에서부터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의 사회적 이해를 대변했고 정당은 정치적 이해를 대변했다면, 독일에서는 19세기 국가체제가 갖고 있던 권위주의적 성격으로 인해 노동자 조직이 국가 구성의 일부로 인정받지 못했고, 그래서 노동조합과 정당은 시작부터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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