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옥은 부산 출생으로 사진가이자 시인이다. 1989년 송수권 시인이 펴내는 『민족과 지역』으로 시인 등단했다. 디카시집 『기억의 그늘』 (2017, 눈빛)을 출간했고 사진을 통하여 개인전 [향수] (2018), [통도사, 솔숲 사이로 바람을 만나다] (2019)를 가졌다. 현재 경남 양산의 청조 갤러리 관장이며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겨레신문 사진마을 작가, 삽량문학회 편집장, 양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시
강미옥 시인은 사진의 언어와 문자의 언어로 시를 ‘찍고’, ‘쓴다.’ 그 사이에 팽팽한 경계가 만들어져 있다. 그것이 강 시인의 ‘사진시’다. 이 시집의 표제인 ‘바람의 무늬’만 봐도 카메라의 포충망으로 포획한 바람이 지나가며 남긴 무늬를 낚아채고, 그 무늬 사이사이 빛과 어둠의 얼굴을 보여준다. 그래서 강 시인은 요즘 유행하는 ‘디카시’와 변별되는 무거움이 있다. 사진만 봐도 그 깊이를 알 수 있고, 시만 읽어도 그 넓이가 충분한데, 그 둘의 ‘콜라보’에서 강미옥 시인의 사진시는 무릎을 탁! 치는 절창을 만드는 것이다. - 정일근 시인(경남대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