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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신처럼 되리라
글쓴이
에리히 프롬 저
출판사
휴(休)
출판일
2013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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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리히 프롬

에리히 프롬은 한평생 근대인에게 있어서 자유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물었으며 소외를 넘어선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위해 보이지 않는 우리 마음 속의 적과 싸운 사람이었다. 그는 마르크스로부터 사회 구조의 변혁에 대한 감각을, 프로이트로부터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고 해방하려는 의도를 배웠다. 방법론적으로는 '사회적 조건'과 '이데올로기' 사이에 '사회적 성격'이라는 개념을 설정하였으며 이 3자의 역학관계에 의해 역사와 사회의 변동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근대 사회의 숨어있던 성격이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하여, 납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광기로 가득찬 나치즘을 수용하고 지지한 대중들의 심리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나온 책 『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에리히 프롬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론이 확립되었음을 선언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이 책은 감당할 수 없는 자유로부터 도피하고자 한 근대인의 심리적 기반이 나치즘이라는 우상을 수용했음을 밝힌 것이다.

나아가 프롬은 사회심리학적 시각으로 현대인들의 소외의 양상을 유형별로 고찰하고 근대적 세계 속에서 인간이 참다운 자기를 실현하여 가는 길을 찾고자 하였다. 『소유냐 존재냐』, 『사랑의 기술』은 그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야말로 인간을 소외로 몰고 가는 근본적인 틀임이 거듭 밝혀지고, 이를 넘어서고자 할 때 인간 개인의 내면적 해방과 사회구조의 변혁이 동시에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프롬은 주장한다. 이를 통해 『건전한 사회』, 즉 인본주의적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요 삶의 보람이라는 것이 프롬의 생각이다. 이러한 프롬의 주장은 너무나 원론적인 것이어서 때로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문제 인식과 방향 설정에 하나의 유효한 도구가 됨은 부인할 수 없겠다. 그 외 저서로 『너희도 신처럼 되리라』가 있다.

책 소개

분야종교
‘어떤 신도 믿지 않는’ 에리히 프롬의 충격적 구약 해설!

급진적 휴머니스트, 에리히 프롬이 사회심리학과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구약의 새로운 가치 읽기를 시도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인간 소외의 문제를 평생의 화두로 삼았던 에리히 프롬이 구약 속에서 깨알같이 찾아낸, 숨겨진 보물들의 파노라마다. 나치에게 친인척을 잃고, 고향인 독일을 떠나 미국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야 했던 그는 한평생 인간이 ‘우상’과의 투쟁을 통해 길어 올린 자유와 자주를 획득하는 과정을 탐색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구약 하면 떠올리는 드라마가 있다. 아담과 이브의 타락과 하나님의 벌, 죄지은 인간의 행보... 과연 그 얘기뿐일까? 그게 진실일까? 에리히 프롬은 결단코 ‘아니오’라고 선언하며, 물음표를 던진다. 그에게 구약은 “장차 이뤄져야 할 비전이 담겨 있는 혁명서”이다. 그 비전은 근본적 휴머니즘(Radical Humanism)의 실현이다. 구약을 근본적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어떤 신도 믿지 않는 신비주의(nontheistic mysticism)를 지지한다’고 밝힌 에리히 프롬에게 하나님은 실존하는 형상이 아니라, 휴머니즘에 담겨 있는 최고 가치를 시적으로 표현한 여러 단어 중 하나이다. 그는 절대 다수가 ‘돈’이라는 우상에 빠져 허우적대는 오늘의 현대인에게 새로운 과제를 던진다. 돈과 외모, 명성이라는 우상에 집착하는 우리 세대가 에리히 프롬의 구약 해설서를 다시금 곱씹어봐야 하는 명제가 여기에 있다. 현대인은 우상숭배와의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모두의 바람과 달리, 결론은 어디까지나 물음표다. 그 실현은 하나님이 ‘무한대로 펼쳐놓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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