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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옆 미술관
글쓴이
송지성 저
출판사
마롱
출판일
202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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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지성

세상의 모든 사랑을 하나씩 글로 옮기고 싶다.

작가 연합 [별안간愛] 소속
http://cafe.naver.com/suddenlylove

출간작으로 『우연과 인연』 『오뉴월 로맨스』 『20일』 『달세뇨』 『깜박 껌벅 꿈벅』 『이 봄, 너라서』 『제니의 찻잔』 『여름 감기』 『그래서 우리는 사랑했을까』 『첫눈』 『Nothing』 『사슴이 돌아왔다』 『보통의 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남자가 환하게 웃었다.
갤러리에 놓인 차분한 정물 같은 남자, 선우현이.

“제 얼굴에 뭐, 묻었습니까?”

묻었다.
내 마음이 어느새 거기 묻어 버렸다.
허락도 받지 않고.

“제가 관장님께 관심이 있어요.”
“저는 연애할 생각 없습니다.”
“…그렇군요.”
“좋은 이웃은 안 될까요?”
“몰라요. 저는 이런 거 처음 해 봐서.”

매정하다고 생각했던 여자가, 전부가 되어 버렸다.
동물 병원의 단정한 가운 같은 여자, 지수인이.

“키스라도 할 걸 그랬어요.”

당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근사하고 싶어서.

비 오는 날, 우산 아래 고이는 빗물 같은 사랑.
동물원 옆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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