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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글쓴이
남정호 저
출판사
arte(아르테)
출판일
2020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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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남정호

저자 남정호는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뒤 2020년부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언론 경력 33년째인 국제문제 전문기자다. 89년 입사 이후 사회부, 정치부 기자를 거쳐 뉴욕?런던?브뤼셀 특파원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정경대(London School of Economics)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고려대에서 유엔사령부에 관한 연구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대, 광운대 겸임교수이며 유엔한국협회 산하 유엔글로벌연구센터장, 서울대 국제학연구소 자문위원, 아시아소사이어티 자문위원, 한러대화 사회언론분과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과거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및 자체평가위원, 관악언론인회 부회장으로도 일했다. 주요 저서로는 『반기문의 도전』(김영사, 2016),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김영사,2014), 『나의 사랑 백남준』(아르테, 2016), 『백남준: 동서양을 호령한 예술의 칭기즈칸』(아르테, 2020)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장르가 된 예술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추앙받는 백남준이지만 정작 그의 이름이 한국 사회에 알려진 것은 1984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생중계 작품인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전파를 타면서부터다. 이 작품명은 디스토피아 소설 『1984』를 쓴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을 반어적으로 인유한 것으로, 전 세계에서 2500만 명이 시청했다. 〈굿모닝 미스터 오웰〉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덕분에 백남준은 전화戰火를 피해 한국을 떠난 지 34년 만에 화려하게 주목받으며 고국 땅을 밟았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것도 잠시, 2006년 백남준이 일흔네 살을 일기로 타계하면서 관심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지금은 그의 예술 세계를 제대로 조명한 서적조차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며, 오히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높이 인정을 받고 있다. 이에 동서양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예술을 혁신해나간 거장으로서 백남준을 재조명할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열여덟 번째 책인 『백남준』은 백남준의 흔적을 찾아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재구성한다. 특히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백남준의 일본 시절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단순히 백남준의 생애와 작품을 개별적으로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작품의 모티브가 된 사건에서부터 영감을 준 주변 인물들과 사상에 이르기까지 백남준 예술의 시작과 끝을 아우른다. 저자는 문화 유목민을 자처한 백남준의 파란만장한 흔적을 따라가며 그가 관통한 격랑의 역사와 삶을 박진감 넘치게 그린다.

현직 언론사 논설위원답게 명쾌한 글쓰기로 어렵고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현대예술을 한껏 친숙하게 설명한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라는 구태의연한 이미지를 벗겨내고 예술가로서 백남준이 겪은 부침들을 과장하지 않고 담백하게 이야기하면서, 편견과 오해로 점철되었던 백남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평가를 바로잡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이 자체만으로도 독자들은 그의 예술 세계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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