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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서울엔
글쓴이
황진태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20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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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진태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사), 서울대(석사), 독일 본Bonn대학(박사)에서 지리학을 전공했다. 자기만의 독특한 사회-공간 변증법적 시선과 지리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랑스런 고양이를 비롯한 비인간nonhuman부터 사회운동, 자연재난, 수자원, 기후변화, 에너지, 인류세, 북한 도시, 젠더, (탈)발전주의, 국가 이론, 행성적 도시화 등에 이르는 주제를 연구한다.

그만큼 관심 영역이 넓다. 도시 및 환경 분야의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실린 50여 편의 논문과 『도시와 권리』, 『강남 만들기, 강남 따라 하기』, 『위험도시를 살다』 등의 책에 사유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현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서울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한다. 제1회 한국지역지리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지금도 서울 어딘가를 배회하며 ‘머리 안 쓰는 공간’(www.instagram.com/iswasarewere)에 서울의 감각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서울을 고향으로 추억하는 세대가 출현하다
때로 낭만적이다가도 이따금 전투적이길 마다하지 않는 우리 세대의 초상

서울도 고향으로 추억될 수 있을까? 베이비붐 세대 이후,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청·중년 세대에 의해 서울이 고향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게 필자의 견해다. 『내 고향 서울엔』은 서울을 고향으로 기억하는 세대가 공유하는 서울의 장소와 공간에 대한 개인적이고 그래서 더 치열하게 정치적인 에세이다 . 저자 황진태는 『내 고향 서울엔』의 집필 의도에 대해 “‘이 미친 세상’에서 파편화된 세대 안의 기억들을 공유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하고 싶다”(14쪽)라고 말한다. 저자가 서울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자고 하는 것은 뿔뿔이 흩어진 ‘우리’ 삶의 파편들을 모아 삶의 근거로 삼을 구심점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이다. 함께 기억한다는 것, 추억할 것이 있다는 것은 파편화된 삶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이며,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대의 기억 공유와 세대 간 연대를 주장하는 일은 X, Y, Z 등 모호한 이름으로 불리고 외부의 기준에 의해 재단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자기 삶의 주체임을 선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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