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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괜찮아
글쓴이
사노 요코 저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2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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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노 요코

1938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전쟁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무사시노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백화점 홍보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1967년 유럽으로 건너가 독일 베를린조형대학에서 석판화를 공부했다. 1971년 『염소의 이사』를 펴내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고 그림책과 동화, 소설, 에세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일본 그림책의 고전 『100만 번 산 고양이』를 비롯해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시즈코 상』, 『문제가 있습니다』 등 베스트셀러 에세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고단샤 출판문화상, 쇼가쿠간 아동출판문화상, 고바야시 히데오상 등을 수상했고, 2003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예술 분야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자수포장紫綬褒章을 받았다. 2010년 72세로 세상을 떠났지만, 날카로운 통찰과 유머가 담긴 그의 문장들은 지금도 새로운 독자와 만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내일이 괜찮으면 어제의 상처는 다 재미있는 추억일 뿐이야!”
밀리언셀러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 작가 사노 요코의
소설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감동적인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 스케치!

거침없고 솔직한 입담으로 수많은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세이스트이자 그림책 작가 사노 요코의 초기 걸작 에세이집 『그래도 괜찮아』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자기 자신에겐 시니컬하지만 타인은 속수무책으로 믿는 재치 넘치고 시원시원한 입담의 작가 사노 요코가 있기까지 그가 만났던 혹은 마주쳤던 사람들과의 다양한 추억담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이나 사건임에도 그것을 특별하게 만드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매력적인 화법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전철에 야쿠자 같은 남자가 올라타 말을 건네자 모두가 시선을 피하는 데도 작가는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고 병원에 가보라고 충고까지 한다. 수상한 부동산 업자에게 속아 거금을 날렸는데도 그의 미소라 히바리에 대한 꿈을 마지막까지 믿는다. 유년 시절 특별한 아픔이 있는 스물한 살 젊은이를 바라보며 그래도 훌륭하게 자랐다며 감동하는 한편 아들의 귀가가 늦는 걸 걱정한다. 평범하다면 평범할 수도 있지만 꼭 평범하다고만 말할 수 없는 일화들은 작가의 남다른 관찰력과 감수성을 거치면서 때론 웃음을 자아내고 때론 눈시울을 붉히는 소중한 추억담으로 거듭난다. 유년에 남동생과 오빠를 연달아 잃고 말년에 암 투병으로 고생하는 굴곡진 삶을 살았으나 인생사 새옹지마라며 쿨하고 시크하게 일관하는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지금 이대로 ‘그래도 괜찮다’며 ‘시간이 지나면 전부 즐거운 추억담이 될 거’라며 읽는 이에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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