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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거리
글쓴이
정병모 저
출판사
다할미디어
출판일
2020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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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병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화 전문가. 한국민화학교 TSOM(티솜) 교장이자 경주대학교 특임교수를 맡고 있다. 미술사학자로서 한국 전통문화 중 ‘세계화 가능성이 가장 큰 장르가 민화’라는 믿음을 갖고 20여 년간 국내외 박물관과 개인 컬렉션 등을 찾아다니며 민화를 발굴, 연구했다. 국내외 여러 민화 전시회를 기획하고 민화 국제 세미나를 자문했으며, 한국민화학회와 한국민화센터를 창립했다.

『민화는 민화다』 『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 『민화의 계곡Ⅰ』 『영원한 조선을 꿈꾸며』 『사계절의 생활풍속』 『한국의 풍속화』 『미술은 아름다운 생명체다』 『조선시대 음악풍속도Ⅱ』 등을 집필했으며, 2015년 명품 민화 도록 『한국의 채색화』를 기획, 우리 채색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민화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교수와 박물관장을 지냈으며 문화재청, 서울시, 경상북도, 조계종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과 현대불교신문 논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제1회 조자용문화상(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한국 채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거리’의 모든 것


[씨름], [서당], [비봉폭포] 등 우리에게 풍속화와 산수화로 잘 알려진 김홍도는 뜻밖에도 서양화법에 익숙한 화가였다. 도화서 서원이었던 그는 민화 책거리에도 빼어났는데, 바로 이 책거리를 서양화법으로 그렸다고 전해진다.

책거리는 조선후기에 발달한 정물화이면서, 유교 이념의 나라 조선이 물질문화를 받아들인 변화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시대의 표상’이기도 했다. 또한 당시,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유럽 제국과의 교류 흔적을 담고 있는 세계적인 그림이기도 하다. 김홍도가 서양화법으로 책가도를 그렸던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이 책은 한국 채색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책거리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책거리가 탄생하고 성행한 역사적, 사회경제적, 문화적 배경을 다루는 동시에, 젠더적 표현과 우주적인 상상력, 현대적인 표현 기법에 이르기까지,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었던 책거리 특유의 모더니티를 해부한다. 특히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호소력을 가진 책거리의 놀라운 위상과 세계화 가능성을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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