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현대시』로 등단했다. 시집 『즐거운 거지』, 『아름다운 사람』, 『유리동물원』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시는 하나의 감정을 오래 견지한 사유의 결정체라기 보다는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어 감각화한 장르이다. 즉 물적인 감각으로 사물을 발견해 내고 그것을 유려한 언 어로 구조화하는 언어기술자가 시인의 직업이다. 따라 서 한 권의 시집 속에는 계획 없이 떠돌던 시인의 동선 動線과 높낮이가 다른 마음의 움직임, 일관되지 않는 선택의 조각들이 전기선처럼 얽혀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권의 시집 속에는 오랜 기간 동안 집약된 시인의 생이 묻어나거나 사유의 흐름 이 배면으로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