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몽테스키외의 로마의 성공, 로마제국의 실패
글쓴이
샤를 루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저
출판사
사이
출판일
2013년 6월 2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샤를 루이 드 세콩다 몽테스키외

1689년 보르도 근처의 라 브레드에서 태어났다. 유서 깊은 무관 가문 출신으로 유복하게 자랐으며 어려서부터 계몽적이고 근대적인 교육을 받았다. 1708년 보르도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법률 실무를 쌓기 위해 파리에 머무르다 1713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보르도로 돌아왔다. 1716년에는 후손 없이 죽은 작은아버지에게서 재산과 고등법원장 지위를 상속받았고 보르도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721년에는 《페르시아인의 편지》를 익명으로 출판했다. 두 명의 페르시아 여행자의 눈을 통해 프랑스 문명을 날카롭게 풍자한 이 작품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작품의 저자가 밝혀지자 몽테스키외는 파리 사교계의 유명 인사가 되었으며, 영국의 정치가 볼링브룩 자작 등과 교류하게 되었다. 1728년에 프랑스 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된 몽테스키외는 그해 4월부터 3년간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헝가리, 영국 등 유럽 각국을 여행했다. 그는 다양한 제도와 문화를 체험하며 정치가들과 교류했으며, 특히 영국의 의회 정치를 이상적인 국가 정체의 모델로 파악했다. 몽테스키외는 재산을 거의 탕진하고 귀향한 후 그의 필생의 작품이 될 《법의 정신》 저술에 착수했다. 1734년에는 그 일부로 《로마인의 위대함과 그 쇠락의 원인에 관한 고찰》을 발표했고, 1748년 마침내 《법의 정신》을 발표했다.

《법의 정신》에서 몽테스키외는 정부 형태를 분류하고 각각의 원리를 밝혀냈으며, 정치권력을 입법권·행정권·사법권으로 나누어 세 권력이 견제와 균형을 추구할 때 최대의 정치적 자유가 획득된다고 보았다. 또한 여러 학설과 경험, 실험 등에 기초해서 기후 조건이 개인의 신체구조와 사회의 지적 풍토에 미치는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국가에 적합한 정치나 법이란 없다는 이 책의 주장과 그리스도교를 여러 민족의 종교와 동격으로 다루는 시각은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1750년 《법의 정신에 관한 변론》이 출간되기도 했으나, 그 이듬해 로마 가톨릭 교회는 《법의 정신》을 금서로 지정했다. 과로 때문에 거의 실명 상태였던 몽테스키외는 1755년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승리의 과잉에서 쇠망의 기운이 다가오고 있었다.
마이카벨리, 애드워드 기번을 잇는 몽테스키외의 대표작!


많은 이들이 로마가 세계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가 주변 이민족을 정복하면서 그 세력을 확장시켜 나갔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로마의 성공, 로마제국의 실패』의 저자 몽테스키외는 오히려 바로 그 '정복 사업'이 로마의 쇠락을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그로 인한 번영이 온갖 분란을 일으켰고, 민중의 소요를 격화시켰으며, 로마인 고유의 정치적 미덕을 타락시켜 이민족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결국 로마는 오히려 평화에 의해 더 시달리는 불행한 처지에 놓이게 되면서 쇠락을 향해 한 발 한 발 다가갔다는 것이다.

몽테스키외는 이 책에서 왕정과 공화정 체제에서 로마가 융성하게 된 '내적 요인'들로 전리품의 현명한 분배, 자신들의 제도보다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외국 관습의 즉각적인 수용, 끊임없이 계속되는 전쟁을 통한 군사 기술의 향상, 토지의 공평한 분배, 승자가 아니면 강화 조약을 맺지 않는다는 원칙, 뛰어난 정치 지도자와 명장들의 연이은 등장, 청빈을 떳떳이 여기는 미덕, 뛰어난 자질의 군인들, 로마인이 누린 자유 등을 언급한다.

한 마디로 이 책은 로마의 융성과 몰락에 던지는 일종의 질문이다. 몽테스키외는 로마의 융성과 쇠락, 그리고 제국의 멸망에 대한 원인을 설명하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정치 철학자답게 정치 체제에서 그 원인을 찾아내고자 했다. 도시 국가인 초기 로마를 융성케 한 왕정, 이어 폭정으로 인한 민중의 반란 그리고 뒤이어 왕들이 추방되면서 들어서게 된 공화정, 그리고 무정부 상태가 종식되면서 황제가 통치하는 제국의 등장, 즉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그리고 제국으로의 변천 등 세 가지 정체 체제의 변화에 따른 로마의 번영과 쇠락, 멸망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로마의 탄생에서 제국의 몰락까지, 인간 심리와 정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꿰뚫은 정치 철학자 몽테스키외가 진단하는 2천 년 로마의 성공과 실패론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