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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와 자유
글쓴이
황보영조 저
출판사
삼천리
출판일
2020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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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보영조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 현대사를 가르치며 에스파냐 근현대사, 특히 에스파냐 내전과 프랑코 체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억의 정치와 역사』(2017), 『토지, 정치, 전쟁』(2015), 『세계 각국의 역사 논쟁』(2014, 공저), 『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2010, 공저),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2007, 공저), 『대중독재』(2004, 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현대 라틴아메리카』(2014, 공역), 『인류의 발자국』(2013), 『아메리카노』(2012, 공역), 『세계사 특강』(2010), 『대중의 반역』(2005)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세계 노동운동사에서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에스파냐 아나키즘 사상과 운동, 실천을 실증적으로 연구한 국내 보기 드문 책이다. 에스파냐 현대사 연구자인 경북대 황보영조 교수가 당시에 간행된 신문과 잡지를 비롯한 정기간행물과 공식 기록문서, 팸플릿, 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1차자료와 그동안 축적된 단행본, 논문을 바탕으로 집필했다. 특히 20세기에 활약한 개별 아나키스트들의 사상과 활동, 인간적 측면까지 회고록과 편지, 일기를 통해 생생하고 상세하게 조명하고 있다. 운동의 노선과 전략을 둘러싼 대립과 분열, 합법주의의 비합법주의, 대중 파업과 테러 활동, 내전 참여와 지역의 농업집단 운영에 이르기까지 에스파냐 아나키즘의 빛과 그늘이 가감 없이 드러나 있다.

서장에서 조제프 프루동, 샤를 푸리를 비롯한 초창기 아나키즘 사상과 운동의 흐름을 먼저 조망하고, 미하일 바쿠닌의 사회민주동맹 강령을 수용하는 인터내셔널 지부 설립을 추진한 엘리 르클뤼, 쥐세페 파넬리가 1968년에 에스파냐에 파견되는 시점까지 살펴본다. 이때부터 1939년 초까지 에스파냐 아나키즘은 다양하고 폭넓게 민중을 끌어들이며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되는데, 특히 1917~1921년과 1931~1939년에 아나키즘 노동조합이 보여 준 대중운동은 다른 나라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에스파냐 특유의 현상이었다. 유럽에서는 아나키즘 운동이 대중운동으로서 이미 수명을 다한 시기였다. 1870년에서부터 그것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 프랑코 정권 말기까지 100여 년에 걸친 에스파냐 아나키즘 운동의 역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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