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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통략
글쓴이
이건창 저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0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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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건창

19세기 후반 대내외적인 변혁의 시대에 관료이자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본관은 전주이고, 조선의 2대 왕 정종의 후손으로서 인조대 이경직(李景稷)은 판서, 이경석(李景奭)은 영의정까지 지낸 집안이었다. 그의 조상들은 숙종대 소론으로 좌정하여 경종?영조대까지 소론 탕평파로 활약하다가 노론의 공격을 받고 1755년 을해옥사 이후 조정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그는 학문적으로 양명학을 가학으로 물려받은 강화학파(江華學派)에 속하였다. 순조대 그의 조부 이시원(李是遠)이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이조판서까지 이르렀지만, 1866년 병인양요 당시 그 형제가 자결하는 비극을 겪었다. 그는 15세에 조부의 순절(殉節)을 기리는 과거에 최연소로 합격하여 조정에 진출한 뒤 청현직을 두루 역임하였지만 현실 정치와 불화하여 세 번이나 유배당하는 곤경을 당했다. 조부 이시원의 작업을 이어서 당의통략을 저술하여 그 집안의 정치적 입장을 정리하였다.

책 소개

분야역사
시기적으로 1575년(선조 8)부터 1755년(영조 31)까지 180년을 대상으로 하여 ‘당의(黨議)’, 즉 당론(黨論)을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지은이 이건창은 19세기 후반 대내외적인 변혁의 시대에 관료이자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자신의 조부 이시원의 작업을 이어서 『당의통략』을 저술하여 그 집안의 정치적 입장을 정리하면서, 주요 당파의 이합집산에 대해서 빠트리지 않고 기록하였다. 1575년 동인·서인의 등장부터 1579년 정여립 옥사 이후 동인이 남인과 북인으로, 그리고 북인이 대북과 중북·소북, 골북과 육북 등으로 분화되는 과정은 물론 인조대 서인 가운데 청서·훈서, 노서·소서, 원당·낙당, 산당·한당 등의 명목이 등장하는 경위, 나아가서 숙종대 남인이 청남과 탁남으로 분열되고,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되어 갈등하는 과정도 남김없이 기록하였으며, 영조대에 노·소론 탕평파가 완론과 준론으로 분열되어 대립하는 양상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렇게 『당의통략』은 선조, 인조·효종, 현종, 숙종, 경종, 영조 등 조선후기 왕대별로 제목을 붙여 통사형이자 서술형의 당론서 형태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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