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친 듯한 시장에서 승리하는 사람들의 세상 경영법!!”
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학생들은 이 강의를 최고로 꼽을까?
이 책을 모른다면, 당신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건방지고 오만한, 그러나 놀랍도록 창조적인 기업들을 움직이는 2%의 비밀
경쟁할수록 평범해지는 이유 | 많이 주는 것보다 적게 주는 게 사람을 사로잡는 이유 | 신제품인데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 | 스타벅스와 맥도날드가 비슷해지는 이유 | 성장할수록 기업경쟁력이 약화되는 이유 | 평가할수록 성과가 제자리인 이유 | 시장조사를 멀리한 기업이 1등이 되는 이유 | 획기적이라고 생각한 제품이 안 먹히는 이유 | 기쁨이 클수록 만족도는 줄어드는 이유……
▶ 책 소개
만약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지금 기대하고 있는 방향과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면? 우리 자신을 그저 평범한 존재로 추락시키고 있다면?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 종신교수이자,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한 문영미 교수는 이 책에서 경쟁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완전히 뒤집어놓는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든 기업들이 똑같아지고 있으며 남들과 비슷한 전략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시장, 브랜드, 소비자의 심리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반면에 경쟁 무리에서 벗어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업들의 ‘다른’ 아이디어가 어떻게 ‘다른’ 세상을 만드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후발주자가 어떻게 1등 기업을 뒤집고, 오래된 기업이 어떻게 잃어버린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돈을 퍼부어도 외면하던 소비자를 어떻게 스스로 찾아오게끔 만드는지를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보여주는 책.
▶ 내용 소개
경쟁하면 경쟁할수록 똑같아진다
오늘날 모든 산업과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든 기업들이 똑같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모두 제품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제품군의 종류를 확장하고 남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다른 경쟁자들과 똑같아져버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동일한 카테고리 내의 브랜드와 제품의 수가 증가할수록, 제품들 간의 차이는 점점 좁아지다가 나중에는 구별하기가 힘든 지경에 이른다. 캐논의 EOS 40D와 니콘의 D90의 차이점을 면밀히 아는 소비자는 갈수록 줄어든다.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경쟁하면 경쟁할수록 똑같아진다는 아이러니에 직면한 것이 오늘날 기업들의 슬픈 현실이다.
더욱더 비관적인 것은, 기업들은 자신들이 지금 만들어내고 있는 미묘한 차이들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나머지, 끊임없이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소비자를 위해 공짜 혜택을 퍼붓고, 마일리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천문학적인 광고비용을 쏟아붓지만, 막상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게 그거다. 물건을 하나 사면 하나 더 끼워주는 것도 똑같고, 모든 제품이 강조하는 기능 역시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을 ‘진화의 역설’이라고 부른다. ‘더 많은 것이 변할수록 더 많은 것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모두들 발전을 향해 달려가지만, 마지막에 도달하는 곳은 공동의 파멸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도 스타벅스는 아침 식사 메뉴를 개발하고 있고 맥도날드는 매장 안에 커피바를 만들고 있는데, 이는 하향평준화로 가는 지름길이다.
시장과 경쟁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이 책의 저자는 오늘날의 기업이나 마케터들이 비즈니스 세계의 절대적인 지침으로 여기고 있는 명제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를 다양한 사례를 동원해 설명한다. “소비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노련한 경영자의 경험을 중시하라”, “손님에게 친절하라”, “소비자는 더 많은 것을 받길 원한다”, “따뜻한 이미지 광고가 먹힌다” 등의 덕목들은 우리로 하여금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드는 고정관념일 뿐이다. 평가 좋아하다가는 본전도 못 찾고, 시장조사를 멀리한 기업이 1등이 되고, 노련한 경영자일수록 함정에 잘 빠지고, 발전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책의 많은 사례들은 증명하고 있다. 그리고 많이 주는 것보다 적게 주고, 손님을 푸대접하거나 적으로 만들고, 제품의 단점을 더 강조하고, 유행을 거스른 기업들이 어떻게 최고의 자리에 올랐는지 그 이유를 추적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주 분명하다. 차별화와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드는 경쟁의 쳇바퀴에서 과감하게 뛰어내리라는 것이다. 세상을 향해 근본적으로 다른 가치를 용감하게 외치라는 것이다. 고정관념을 파괴하고 혼자만의 길을 걷는 것이 ‘진정한 차별화’의 길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는, 이렇게 시장을 다시 짜고 만들어낸 기업을 ‘아이디어 브랜드’라고 부른다.
아이디어 브랜드, 그리고 진정한 차별화
아이디어 브랜드들은 건방지고 오만한, 그러나 놀랍도록 창조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룰을 만든다. 그럼으로써 고객을 쫓지 않고 소비자 스스로를 열성적인 브랜드 추종자로 만들어낸다. 이들은 다른 기업들이 고객에게 모든 것을 다 바쳐 서비스할 때, 놀랍게도 소비자를 푸대접한다. 고객에게 직접 외진 상점까지 찾아와서 물건을 직접 조립하게 하고(이케아), 나이가 많거나 뚱뚱하면 매장에 들어오기 불편하게 하고(홀리스터), 딱 6가지 메뉴만을 고집한다(인앤아웃버거). 그리고 입맛에 안 맞으면 ‘그냥 떠나세요’라고 과감하게 외치고(마마이트), 차가 얼마나 작은지를 더 강하게 광고한다(미니쿠퍼).
하지만 이들 브랜드는 시대의 흐름에 거스르는 데 멈추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최대한 단순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일깨워주고(구글, 젯블루), 주방용품도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알레시), 인공적인 아름다움의 허구성을 폭로함으로써 평범한 아름다움의 중요성을 재발견한다(도브).
얼핏 엉뚱하고 뻔뻔하고 오만하고 거칠고 적대적으로 보이는 이 아이디어 브랜드들은, 남들이 무늬만 ‘차별화’인 공허한 메아리를 외치고 있는 이 미친 듯한 시장에서, 홀로 ‘진정한 차별화’란 무엇인지를 증언하고 있다. 『디퍼런트』는 바로 그 ‘진정한 차별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탁월하고도 효과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진정한 차별화를 위해 기존의 가치들을 어떻게 털어내고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지, 고객들에게서 무엇을 빼앗고 동시에 다른 탁월한 무엇을 주는지를 감칠맛 나는 문체와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상세히 제공한다.
과잉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오늘도 덧없는 마케팅에 엄청난 비용을 쏟아붓고, 또 비슷비슷하지만 새롭다고 생각하며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결국 고만고만한 경쟁 무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대한민국의 경영자, 마케터, 기획자들에게 진정한 차별화란 무엇인지를 통쾌하게 제시하는 새로운 경영서이다.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다. 일회적인 광고 캠페인도 아니다. 그리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아니며,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아니다. 진정한 차별화란, 말하자면 새로운 생각의 틀이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 지은이 소개
지은이_ 문영미(Youngme Moon)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 재미교포 2세인 문 교수는 예일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스탠포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MIT에서 사회적 지능(소셜 인텔리전스) 연구를 주도했고, 1998년부터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2007년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도 최초로 종신교수로 임명되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소비자의 심리와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한 그녀의 강의는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와 탁월한 강의로 항상 만원을 이루는데, 2005년과 2006년에는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연이어 수상하기도 했다. 창조적인 연구사례들을 끊임없이 발표함으로써 학계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녀는 현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도널드 K. 데이비드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이_ 박세연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기업인 이메이션에서 브랜드 매니저를 맡았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모조』 『메이 리, 열정으로 한 우물을 파라』 『우아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무책임사원』 『동기부여의 기술』 『왜 예술가는 가난해야 할까?』 『시크릿 코드』 『새로운 혁신의 시대』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오늘날 기업들은 점점 ‘차별화의 대가’가 아니라 ‘모방의 대가’가 되어가고 있다. 더욱더 비관적인 것은, 자신들이 지금 만들어내고 있는 미묘한 차이들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나머지, 끊임없이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다. 벌거벗은 임금님 혼자 자신이 멋진 옷을 입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_p.35
몇 년 전 유타 주에 처음으로 인앤아웃 버거 매장이 들어섰을 때, 그 지역에 일대 소란이 벌어졌다. 한 지역 신문사의 기자가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바로 매장을 찾았을 때, 그는 인앤아웃 버거를 먹기 위해 800km를 달려온 브리검 영 대학생들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2006년에는 패리스 힐튼이 인앤아웃 버거 매장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녀는 나중에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에게 이렇게 털어 놓았다. “그때 배가 너무 고팠거든요. 그냥 인앤아웃 버거를 빨리 먹고 싶었을 뿐이에요.”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인앤아웃 버거 매장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험난하다. 그리고 도착해서도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인앤아웃 마니아들은 오히려 그들이 얼마나 멀리서 달려왔는지, 그리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지를 자랑스럽게 늘어놓는다.
_p.153
마마이트는 빵에 발라 먹는 발효식품으로서 특히 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마마이트는 끈적끈적한 갈색 덩어리이다. 흥미롭게도 마마이트의 슬로건은 “좋아하거나 또는 싫어하거나Love it or hate it”이다. 최근에 나온 TV 광고를 보면, 거대한 마마이트 덩어리가 도시를 휘젓고 다닌다. 어떤 사람들은 기겁을 하고 도망을 가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 덩어리 속으로 뛰어든다. 또 다른 광고에서는, 아기에게 젖을 물리던 엄마가 토스트에 마마이트를 발라 먹자, 젖을 빨던 아이가 엄마의 얼굴에다 격렬하게 구토를 한다. 그리고 “좋아하거나 또는 싫어하거나”라는 문구가 등장하면서 끝이 난다.
_pp.199~200
홀리스터는 성인들을 소비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매장 역시, 스무 살이 넘은 사람들이 들어가면 불편한 마음이 들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매장 실내는 마치 바닷가 통나무집을 연상케 한다. 조명은 어두컴컴하고, 음악은 무지하게 시끄럽고, 벽에는 도발적인 모습의 십 대들 사진이 가득하다. 그리고 이게 다가 아니다. 홀리스터는 그들이 생각하는 고객이 아니면 노골적으로 푸대접을 한다. 자매 브랜드인 아베크롬비 앤 피치와 마찬가지로, 홀리스터는 오직 마른 체형의 십 대들만을 위한 옷을 팔고 있다. 미국의 청소년들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홀리스터는 십 대 청소년들을 홀리스터를 입을 수 있는 부류와 입을 수 없는 부류로 나누고 있는 것이다.
_p.208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다. 일회적인 광고 캠페인도 아니다. 그리고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아니며,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아니다. 진정한 차별화란, 말하자면 새로운 생각의 틀이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_p.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