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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커뮤니타스
글쓴이
강인철 저
출판사
사람의무늬
출판일
2020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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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인철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부터 한신대학교 종교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민종교, 전사자 숭배, 한국의 종교정치, 군종제도, 종교와 전쟁, 양심적 병역거부, 종교사회운동, 종교권력, 개신교 보수주의, 한국 천주교, 북한 종교 등을 탐구해왔다. 현재 개념사 연구서인 『민중(民衆)』을 집필 중이며, 시민성 형성과 종교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5·18 광주 커뮤니타스』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모두 열여섯 권의 단독저서를 출간했다. 2019년 초 ‘한국 시민종교 3부작’을 이루는 『시민종교의 탄생』, 『경합하는 시민종교들』, 『전쟁과 희생』을 동시에 내놓았다. 2017년에는 『종교와 군대』를, 2012∼2013년에는 ‘한국 종교정치 5부작’인 『한국의 종교, 정치, 국가』, 『종속과 자율』, 『저항과 투항』, 『민주화와 종교』, 『종교정치의 새로운 쟁점들』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종교권력과 한국 천주교회』(2008),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2007), 『한국 천주교회의 쇄신을 위한 사회학적 성찰』(2007), 『한국 천주교의 역사사회학』(2006), 『전쟁과 종교』(2003), 『한국 기독교회와 국가, 시민사회: 1945∼1960』(1996)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80년 5월의 광주를
거대한 우산처럼 감싸고 있던
그날의 커뮤니타스는
한 편의 장엄한 사회극을 쓰고 있었다

민주화의 퇴보를 저지하는 역진방지장치이자
역사의 전진과 진보의 강력한 추동장치로 기능할
5.18 광주민주화운동 연구에서 의미 있는 전환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에 부치는 한 사회학자의 기록. 긴 시간 사회학과 종교학의 여러 영역을 가로지르며 시민종교 연구에 매진해온 강인철 교수의 노작으로, 광주항쟁 연구에서 의미 있는 전환을 모색해보려는 한 시도다. 1980년 당시 대학 신입생이던 저자는 광주의 비극 앞에서 밀려들던 격렬한 충격과 분노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40년 전 5월 그 뜨거운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바치는 뒤늦은 헌정사이자, 대한민국의 사회학자로서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하는 ‘그날들’을 위해 세워둔 표지와도 같은 것이다.

저자는 인류학자들이 처음 제시한 후 세계 사회과학계가 널리 공유해온 개념인 ‘리미널리티(경계/전이/잠재적 상황)·커뮤니타스(사회적 상호관계)·사회극’의 관점에서 광주항쟁과 그 이후를 재조명하면서, 항쟁 참여자들이 깊은 연대와 헌신의 공동체를 형성해나가는 과정과 그 내면적 조건들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민주 시민이 잊지 말아야 할 시대적·사회적 함의를 재구축해낸다.

책 속엔 변혁의 리미널리티 한가운데서 항쟁과 재난, 해방과 자치, 배려와 치유, 그리고 비폭력 저항의 커뮤니타스를 함께 지켜낸 10일간의 광주 시민들의 일대 역사가 한 편의 사회드라마로 재현되어 있다. 무엇보다 그날 민주의 커뮤니타스에서 가동된 열정적 정치가 사회운동의 감정사회학 차원에서 재구성된다. 이제 5?18은 더 이상 민주화의 퇴보를 용인하지 않는 역진방지장치로, 또한 강력하게 역사의 전진과 진보를 추동하는 장치로 동시에 기능해야 한다. 진정성 담긴 비판이 소용되는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담론의 무대를 모색하는 ‘인간과시각’의 네 번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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