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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글쓴이
조승원 저
출판사
싱긋
출판일
2020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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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승원

대학 신입생 때 우연히 읽은 『상실의 시대』 덕분에 하루키 팬이 됐다. 자취방에서 혼자 술 마시고 음악 들으며 하루키를 읽는 재미에 푹 빠지는 바람에 학점이 ‘선동렬 방어율’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턱걸이로 겨우 졸업한다. “평생 음악이나 듣자”며 대한민국 거의 모든 방송사에 라디오 PD로 지원했으나 매번 낙방. 울적한 기분에 소주 한잔 걸치고 신림동 길을 걷다가 ‘우연히’ 들른 점집에서 “글을 써야 할 팔자”라는 말을 듣고 기자 시험을 쳤다가 한 번에 붙는다.

언론사 입사 이후에는 소주, 맥주, 폭탄주뿐인 회식 문화에 질려 다양한 주류 세계를 탐험하기 시작한다. 국가 공인 자격증인 조주기능사를 취득한 데 이어, MBC 창사 50주년 다큐멘터리 〈술에 대하여〉를 연출한 뒤 극장판으로 제작해 영화감독이 되기도 한다. 국내 유명 호텔에서 주최한 맥주 마시기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대주가’였으나, 지금은 스스로를 ‘미주가(美酒家)’라고 부른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미식가들처럼 ‘매력적인 술을 좇아 즐기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록과 재즈, 힙합을 즐겨 들으며 맥주, 와인, 위스키, 럼, 진, 보드카, 테킬라를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술을 사랑하는 그는 MBC 보도국 인권사회팀장을 거쳐, 현재 22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14F’ 채널에서 〈술이 있어 즐거운 세상, 주락이월드〉를 진행하고 있다. 술과 팝에 대한 에세이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과 버번 위스키에 대한 자료를 낱낱이 읽고 버번 증류소를 찾아다니며 취재해 정리한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스코틀랜드 위스키 탐험기인 『스카치가 있어 즐거운 세상』을 썼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술꾼의 술, 버번 위스키의 세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 책은 술과 음악에 심취하여 국내외 할 것 없이 관련 정보와 도서들을 찾아 헤매다가 ‘세상에 없다면 내가 쓰고 내가 첫 독자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집필에 착수해서 끝내 책을 내는 술꾼 조승원 기자의 세번째 책이다. 국내외의 방대한 자료를 뒤져 열심히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 생생한 정보를 모은 뒤 흥미롭게 구성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글발로 빚어내는 저자는 오아시스, 밥 딜런, 이글스 등 뮤지션들의 작품과 그들이 사랑한 술을 다룬 『열정적 위로, 우아한 탐닉』, 소설가 하루키의 모든 작품에 등장하는 술을 분석하고, 하루키의 단골 가게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술집을 방문해 쓴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는 음악과 술 애호가들과 하루키의 열혈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버번 위스키’만을 소개하는 단행본으로는 국내 최초의 책인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을 펴냈다.

이 책은 버번 위스키에 대한 정의부터 역사, 제조법, 시음법, 마케팅, 버번을 만드는 장인들과의 소소한 에피소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다루고 있어 그야말로 버번 위스키의 도서관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메이커스 마크, 짐 빔, 버팔로 트레이스, 잭 다니엘스 등 17곳의 증류소를 탐방한 기록인데, 위스키를 전혀 모르는 독자라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으며, 버번 위스키를 조금이나마 아는 독자라도 당장 빠져들 최신의 방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만 이 책을 읽을 때 주의할 점은 심야에 읽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버번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질 수 있다. 천혜의 환경 속에서 대대로 이어진 장인들의 치열한 철학과 경험이 담긴 증류소를 다녀온 저자가 직접 듣고 보고 맛본 체험에서 나온 매혹적인 글들은 읽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게 만든다. 술은 온라인 구매가 안 되는 만큼 술집이나 마트가 문을 닫는 심야에는 읽지 말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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