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창녕문학』 신인상 공모에 시가 당선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박정선 시인이 등단 7년 만에 첫 시집 『쥐며느리』를 현대시세계 시인선 113번으로 출간했다. 박정선 시인의 첫 시집 『쥐며느리』는 전통 서정에 그 맥락을 대고 자신의 내면과 혈육, 그리고 주변의 인간사에 대해 차분한 듯하면서도 강직한 태도로 세계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시에 대한 파토스적 열정은 시집 전체를 끌어가는 하나의 동력으로 첫 시집다운 기백을 보여주는 성취감도 획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