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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기 쓰나타로의 조선정탐과 출판활동
글쓴이
최혜주 저
출판사
한양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2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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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혜주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문학박사로 전공 분야는 한국 근대사·한일 관계사이며, 현재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 『창강 김택영의 한국사론』(1996), 『한국 근대사와 고구려·발해 인식』(공저, 2005), 『근현대 한일 관계와 국제사회』(공저, 2007), 『최남선 다시 읽기』(공저, 2009), 『한국 근현대사를 읽는다』(공저, 2010), 『근대 재조선 일본인의 한국사 왜곡과 식민통치론』(2010), 『문교의 조선―해제·총목차·색인』(편저, 2011), 『일제의 식민지배와 재조일본인 엘리트』(편저, 2018), 『정탐-제국일본, 조선을 엿보다』(2019)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 『일본 망언의 계보』(1996), 『일본의 근대 사상』(2003), 『일본의 군대』(2005), 『조선잡기―일본인의 조선정탐록』(2008), 『일본인의 조선관』(2008), 『조선인의 일본관』(2008), 『만주국의 탄생과 유산―제국 일본의 교두보』(2009), 『인구로 읽는 일본사』(공역, 2009), 『일본 망언의 계보?(개정판)』(2010), 『한국통사』(2010), 『일본의 식민지 조선 통치 해부』(2011), 『아시아·태평양전쟁』(2012), 『식민지 조선과 일본』(2015), 『조선시베리아기행』(2016), 『원서발췌 한국독립운동지혈사』(2019), 『군산개항전사』(2019)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아오야기 쓰나타로(靑柳綱太郞, 1877-1932, 호는 南冥)는 대한제국 시기에 내한하여 부산 지역의 교사와 [간몬신보(關門新報)], [오사카마이니치(大阪每日)신문]의 통신원으로 근무하면서 조선 사정을 조사하였다. 그 후 통감부에 소속되어 우편국장을 맡고, 재정고문부 재무관과 궁내부 주사를 역임했다. 퇴관 후에는 조선연구회와 경성신문사를 경영하면서 일제의 식민통치에 협력한 대표적 어용언론인이다.

아오야기는 1910년에는 병합을 기념하여 조선연구회를 만들어 조선통치에 필수적이었던 조선 사회에 대한 실태 파악에도 주력하여 조선의 문화, 풍속, 민족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했다. 그의 연구결과는 러일전쟁 이후 식민통치기에 걸쳐 조선에 이주하려는 일본인들에게 조선을 소개하는 안내서 역할도 했다. 문제는 그들이 그의 왜곡된 조선관을 아무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조선을 인식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폐해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내한 후의 활동 목적은 천황제를 침투시키고자 하는 식민정책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그가 식민통치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조선관련 서적을 간행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식민사학 성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는 현재 한일 관계의 현안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생각할 때, 역사왜곡의 원류로서 그의 행적이 시사하는 바가 큰 인물이다.

개항 이후 조선에 건너와 체류하면서 활동한 일본인 가운데 아오야기만큼 조선에 대해 많은 저서를 남긴 인물도 드물다. 그는 조선에 정통한 지식인으로 총독관저를 드나들며 총독정치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비판으로 식민통치에 협력했다. 그럼에도 그에 관한 연구는 그다지 알려진 것이 없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대표적 재조일본인의 행적을 검토하는 것은 이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식민통치에 참여했는지 밝히는 작업의 하나가 될 것이다. 나아가 식민사학의 성립과정과 그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현재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한 이해의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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