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왜 치료자에게는 ‘공감’의 능력이 중요할까?
신뢰, 희망, 공감, 동정심, 그리고 ‘관계’에 관한 과학
의사-환자 관계, 환자와 돌보는 사람간의 상호작용, 치료자와 환자의 인간관계를 다룬 책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최신 뇌과학 연구를 통해 알게 된 의사-환자 관계에 대한 생물학적 기제를 다룬 책은 이제껏 없었다. 이 책은 신뢰, 희망, 공감, 동정심 등 치료자-환자 관계에서 발생하는 핵심적인 감정 상태들에 대한 다양한 생리적, 생화학적 기제를 통해 신경과학적 지식을 소개하고, 치료자들의 말과 행동이 환자의 뇌 속에서 어떤 물질을 활성화시키고, 어떤 영역을 변화시키며, 감각신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은 새로 알게 된 지식들을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치료자-환자 관계를 조망하는 것은 의사 및 다른 의료 종사자들로 하여금 그들이 환자들의 뇌에서 어떤 변화를 유도하는지 알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 참신하고 유익하다. 저자는 왜 치료자들이 공감적, 동정적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과학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치료자에게 환자들의 질병을 낫게 할 잠재력이 있으며, 치료자의 말과 행동이 환자의 병을 낫게 할 수도, 나쁘게 할 수도 있음을 신경과학적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아픈 사람들과 마주치게 될 의사, 간호사, 상담가, 그 밖의 수많은 치료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