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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밝힌다
글쓴이
이인 저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2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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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인

삶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인문학 강연과 글쓰기 강의를 하며, 《게으르게 읽는 제로베이스 철학》, 《고독을 건너는 방법》, 《인생의 밤》, 《나의 까칠한 백수 할머니》, 《삶이 흔들릴 때 니체를 쓴다》, 《나는 내가 불편하다》 등의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세상의 중심이었기에 질문 받지 않았던 일상의 수수께끼, 남자
인문사회학자 이인이 밝히는 남자에 대한 모든 것


이번에는 남자다. 2019년 4월, 여자를 이해하기 위한 남자의 지적 분투기인 『남자, 여자를 읽다』를 출간한 지 꼭 1년 만에 이번에는 남자에 대한 모든 것을 밝힌다. 그동안 세상이 의미한 ‘인간(human)’은 그러나 대개 ‘남성(man)’에 대한 것이었고, 세상의 중심에 있었기에 오히려 누구도 남자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다. ‘여성’이 일상적 담론의 중심 키워드로 부상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세상은 여성에 대한 연구를 쏟아냈지만 남성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남성은 엄연히 인간의 하위 항목으로서 여성과 많은 점에서 다름에도 불구하고. 인문사회학자 이인이 여성에 이어 남성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이유이다.

여자들은 세상의 절반임에도 남자에 대해 잘 모른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남자에 대해 더 모른다.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외계의 탐험가처럼 낯선 시선으로 남자를 관찰했다. 이에 더해 소설과 인문서 등의 수많은 텍스트와 영화 속에 그려진 남자의 속성을 분석하고,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의 철학자, 인문학자, 사회학자, 동물학자 등의 연구 결과를 차용한다.

‘여자’ 편에서 451권에 달하는 참고문헌이 편견 없이 여자를 읽어내기 위한 남자의 눈물겨운 분투였다면, ‘남자’ 편에서 수십 권의 소설과 수십 편의 영화, 수백 명의 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참고한 것은 여성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남성의 모든 것을 속 시원하게 밝히기 위해서이다. 남자들이 왜 그토록 힘과 권력, 명예를 욕심내는지, 여자들이 남자와 대화할 때 왜 공격받는 느낌을 받는지, ‘집’과 ‘집안일’을 바라보는 여자와 남자의 시선이 어떻게 다른지, 남자들은 왜 성관계에서조차 질보다는 양인 횟수에 집착하는지 등을 속속들이 알려준다.

『남자를 밝힌다』는 모두 여덟 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남자의 기질과 성향, 사고방식, 욕망, 사랑과 성 등 남자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저자는 여성과 남성이 많은 점에서 다르지만 서로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데 진실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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