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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 짜던 시절에 중공업을 꿈꾸다
글쓴이
정몽원 저
출판사
학고재
출판일
2020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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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몽원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불굴의 도전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중공업, 자동차 산업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선친(HL그룹 창업자 故 정인영 회장)의 뒤를 이어 HL그룹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HL그룹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해체 직전의 극한 상황까지 몰렸지만 정몽원 회장의 뚝심에 힘입어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재기에 성공했다. 정 회장에게 있어 기업 경영의 원동력이 되어준 특별한 매개가 하나 있으니 그것이 바로 아이스하키다. 아이스하키는 그를 지탱하는 삶의 한 축이자 생활 철학이고, 기업 경영과도 일맥상통한다. ‘외환 위기 쓰나미’가 한국 스포츠를 덮쳤을 때도 꿋꿋하게 아이스하키 팀 HL 안양을 지켜냈고, 그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한국 아이스하키는 눈부신 성장과 발전을 이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으로서 남녀 국가대표팀의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본선 출전을 성사시켰고, 남자 대표팀은 2018년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 톱 디비전)이라는 ‘꿈의 무대’에 올랐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정 회장은 2020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 아이스하키연맹(IIH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그는 명실공히 ‘한국 아이스하키의 아버지’이자 ‘히스토리 메이커’라고 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베 짜던 시절에 중공업을 꿈꾸다』는 현대양행(한라그룹의 전신)을 설립한 정인영 탄생 100년을 맞아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이 ‘산업인 정인영’의 삶을 돌아본다.

1960년대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름표를 단 이래 정인영이 활약한 대한민국의 반세기는 정치·사회와 경제를 따로 떼어 해석할 수 없는 격동기였다. 정인영은 수지타산과 돈벌이보다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당당하게 깃발을 꽂아 보인 모험가였고, 학구파 언론인 출신으로 국가 발전의 관점에서 시장의 흐름을 꿰뚫어본 인문학적 경영자였다. 경제학계에서는 정인영을 ‘1960년대 중공업 불모지 한국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과 건설 중장비로 기계 공업의 씨앗을 뿌리고, 낙후된 환경에서 국가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중공업을 성장시킨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최초로 국산 중장비를 생산하고 조선·건설·자동차 분야를 아우르며 우리나라 중공업과 플랜트 산업의 토대를 구축한 주인공이다. 그리고 누구보다 스스로에게 엄격했으며 그 기준을 확장해 기업 경영 철학을 실천한 리더였다.

그러나 정인영의 업적은 과소평가되거나 왜곡된 면이 적지 않다. 경제경영사학회와 관련 학회가 중화학 공업 투자 조정 조치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있다. 정인영의 명예가 다소 회복되는 논문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기여도를 재평가하면서 우리의 할 일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 이 책의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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