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3월 출간된 ‘5월시’ 동인시집 제2집 『그 산 그 하늘이 그립거든』은 5·18 광주민중항쟁의 실체에 대한 좀 더 근원적으로 탐구한 시집이다. 제1집에 참여한 시인들 외에 나해철, 최두석, 윤재철이 참여하였다. 동인들 모두 깊은 통찰 속에서 5월 광주가 민족 분단의 다양한 비극 중에서도 가장 첨예한 형태로 구체화된 비극임을 지각하게 되어, 외세에 의해 강제된 분단, 그로 인한 안보 논리 속에서 민중의 바른 삶이 왜곡되어 왔는가를 노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