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4월 제5집 『5월』이 출간되었는데, 최두석의 3,300여 행에 달하는 장시 「임진강」과 박몽구의 5·18 기간 내내 활약한 평범한 사람들의 드라마를 담은 연작 장시 「십자가의 꿈」 제2부가 발표되었다. 「임진강」은 통일 운동가이며 경제학자인 김낙중씨의 일대기를 그려서 실체적인 통일운동 주제에 한 걸음 더 내디뎠다. 또한 새로운 동인으로 고광헌 동인이 참여하여 「신중산층 교실에서 3」, 「스포츠 공화국 일지 9 ─김원기」 등의 교육 현장과 스포츠를 주제로 한 시들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5집에는 ‘지역문화 특집’을 기획하여 김진경이 평론 「지역문화론」을 기고하고, 전남대 비나리패 후배들이 투고해 온 공동창작 시 「들불야학」을 실었다. 이와 함께 산문 「들불야학과 5월」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