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4월, 투옥된 김진경, 윤재철 동인의 뜻에 동참하여, 박몽구의 기획하에 ‘시인사’에서 5월시 판화시집 『빼앗길 수 없는 노래』를 출간하였다. 판화 시집 출간을 계기로 자유실천문인협회 주최로 구속문인 석방 촉구 문학의 밤이 열렸다. 동인으로 최두석, 이영진, 윤재철, 박주관, 박몽구, 나해철, 나종영, 김진경, 곽재구, 고광헌 등의 시를 수록하였고, 판화가 홍선웅, 김경주, 김봉준, 박진화, 이철수, 홍성담, 정진석, 류연복, 지호상, 이준석 등이 참여하여 불굴의 예술 정신을 보여 주었다. 판화시집에 참여한 화가 지호상은 가명으로 실제는 당시 시국 사건으로 수배 중인 이상호, 전정호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