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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글쓴이
메리 비어드 저
출판사
다른
출판일
2020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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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메리 비어드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전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비어드는 그리스-로마 연구자 가운데 가장 저명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인물로 꼽힌다. 케임브리지대학 고전학 교수를 거쳐 뉴넘 칼리지 특별연구원을 맡고 있으며, 왕립 예술 아카데미 고전 문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박물관 이사이자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의 고전 분야 편집장이며, BBC 다큐멘터리 시리즈 〈로마 인을 만나다〉, 〈메리 비어드의 궁극의 로마〉 등의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영국의 정치 잡지 《프로스펙트》 독자들은 2014년 비어드를 ‘세계의 영향력 있는 사상가’ 7위로 꼽았고, 장년과 노년층을 위한 잡지 《올디》는 2013년 올해의 인물로 비어드를 선정했다. 2016년에는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 왕세녀 재단에서 수여하는 아스투리아스 왕세녀상 사회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2018년에는 ‘고전 문명 연구에 대한 공로’로 영국 국가 훈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SPQR)》, 《고전에 맞서며(Confronting the Classics)》, 《폼페이, 사라진 로마 도시의 화려한 일상(Pompeii)》, 《여성, 전적으로 권력에 관한(Women And Power)》, 《공화정 말기의 로마(Rome in the Late Republic)》, 《파르테논(The Parthenon)》, 《콜로세움(The Colosseum)》, 《로마의 개선식(The Roman Triumph)》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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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로마 역사를 다시 읽어야 하는가. 로마의 역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하나의 작품이다.
로마는 여전히 서양은 물론 전 세계 문화와 정치, 우리가 글을 쓰는 방식,
그리고 세상 속에서 우리의 위치를 떠받치고 있다.

모든 역사는 현재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역사는 한순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바뀌어도 새롭게 해석되며, 그 시대에 맞게 변형이 되기도 한다. 키케로의 연설 “카틸리나여, 그대는 얼마나 더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할 텐가”는 21세기의 정치적 수사에도 여전히 잠복해 있다. 카틸리나의 이름을 미국, 프랑스, 시리아 대통령의 이름으로 밀라노 시장과 이스라엘 국가로 바꾸어 말할 수도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여, 당신은 얼마나 더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할 텐가?” 이 문구를 바꾸어 사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이가 이 말이 어디서 유래했는지, 또는 키케로와 카틸리나가 정확히 무엇을 두고 충돌했는지 설명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로마의 공화정과 원로원을 중심으로 펼쳐진 여러 정치적 논쟁과 키케로의 면면들은 로마가 여전히 진행형인 역사이며, 현대 정치, 사회, 경제에 시사하는 바가 많음을 역설하고 있다. 로마는 여전히 진행 중인 역사이다.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에서 메리 비어드는 우리 스스로 로마와 공유하고 있다고 믿는 다양한 제도와 원칙들이 사실은 얼마나 다른 전제와 맥락 속에서 시작되고 변화된 것인지를 추적한다. 심지어 로마 역사 안에서도 동일한 이름으로 불린 것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얼마나 다른 것들에 적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로마 역사의 변화와 연속성, 그리고 우리 세계와 고대 로마의 연속성과 차이를 보여준다. 덕분에 그녀가 그려내는 새로운 로마를 따라 우리 자신의 세계 역시 새롭게 그려지고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사실 시간과 공간 속에서 우리 자신의 좌표를 가늠하는 일에 다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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