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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요한 저녁이 왔다
글쓴이
복효근 저
출판사
도서출판 역락
출판일
2020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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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복효근

1962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91년 계간 시전문지 [시와 시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시집으로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촛불』, 『따뜻한 외면』, 『꽃 아닌 것 없다』, 『고요한 저녁이 왔다』 등이 있으며 시선집 『어느 대나무의 고백』과 청소년시집 『운동장 편지』, 교육 에세이집 『선생님 마음 사전』을 출간하였다. 편운문학상신인상, 시와시학젊은시인상, 신석정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지만 야무진 시를 쓰자는 시 창작 동인 [작은 詩앗 채송화]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남원 대강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시/평론
시와 사진은 별개의 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시 따로 사진 따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이슬 한 방울이 무연하게 꽃봉오리에 떨어졌습니다. 이슬이 앉은 꽃봉오리와 꽃봉오리를 만난 이슬은 그 이전의 이슬과 꽃봉오리일까요? 이슬 한 방울로 하여 꽃이 피어납니다. 꽃을 만나 이슬은 향기로운 보석이 됩니다. 거기에 햇살이 다가와 비로소 활짝 한 우주가 완성되는군요. 사진과 시, 이 우연한 조합에서 꽃과 이슬의 화학반응을 기대해봅니다. 기적을 완성하기에는 햇살과 같은 맑은 눈빛이 필요하겠지요. 그 눈빛 맑은 사람이 바로 당신이군요. 덕분에 제 누추한 삶을 시로 추스르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쩌다 열 번째 시집이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이 일에 더 야무지게 어리석어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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