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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를 걷다
글쓴이
고두현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0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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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두현

시인. 1963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다.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유배시첩流配詩帖」 연작 당선으로 등단했다. 잘 익은 운율과 동양적 어조, 달관된 화법을 통해 서정시 특유의 가락과 정서를 보여줌으로써 전통 시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 시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를 펴냈다.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문화에디터로 일하면서 시산문집 『시 읽는 CEO』와 『옛 시 읽는 CEO』, 『리더의 시 리더의 격』, 독서경영서 『생각의 품격』, 『경영의 품격』, 『교양의 품격』, 『나무 심는 CEO』 등을 통해 시와 경영을 접목하는 ‘독서경영’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산문집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냉면꾼은 늘 주방 앞에 앉는다』와 필사책의 효시로 평가받는 『마음필사』, 『사랑필사』, 『동주필사』, 『명언필사』, 동서양 시인들의 아포리즘을 담은 『시인, 시를 말하다』 등을 엮었다. 김달진문학상, 유심작품상,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등을 받았다. 서울대, 고려대 등 학교와 기업, 단체, 도서관에서 시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학 강연을 펼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남해보다 더 아름다운 시는 보지 못하리!
시의 섬이자 그리움의 섬 남해
고두현이 짓고 부른 ‘남해 연가’ 67편

고두현 남해 시 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가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남해, 바다를 걷다』는 고두현 시인의 시집에 수록된 작품 가운데 남해를 테마로 삼은 작품만을 선별해 엮은 시 선집이다. 여느 테마 시집과 달리 이 책은 독자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기획되었다. 1993년 데뷔 이래 꾸준히 남해를 모티프로 시를 써 온 시인을 향해 남해만을 주제로 한 시 선집을 출간해 달라고 요청한 독자들이 많은 까닭이다. 물결 낮은 은점마을, 남해 치자, 다랭이마을, 물미해안 등 남해가 쓰고 시인이 받아 적은 이 아름다운 시편들은 읽는 것만으로도 남해를 보고 듣고 걷는 것과 같은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자 산책 같은 시선이다.

책을 열면 가장 먼저 남해의 사계절을 조망할 수 있는 풍경이 우리를 맞이한다. 상주은모래비치 유채, 금산에서 본 상주은모래비치, 가천다랭이마을, 이국적인 독일마을의 밤과 낮, 문학의 섬이라 불리는 남해 노도, 굽이치는 물미해안도로와 금산 보리암 등 남해를 대표하는 장소가 지면을 가득 채운 컬러풀한 화보 속에서 계절감을 보여 준다. 남해를 조망했다면 이제 산과 바다와 숲 사이를 거닐며 본격적으로 남해의 공기와 마주할 차례다. 숲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을 배경으로 한 시뿐 아니라 몽돌밭 자갈 소리, 잘브락대는 파도 소리, 방풍림 나무 솔, 숲을 흔드는 풍경 소리, 후박나무 잎사귀에 비 내리는 소리 등 바래길 주변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를 담아 낸 시편들은 남해의 매력을 오감으로 표현한다. 남해의 공기를 충분히 마셨다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두 발로 남해를 느껴 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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