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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물건
글쓴이
모호연 저
출판사
지콜론북
출판일
202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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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모호연

1982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하고 방송국 시사프로그램 작가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줄곧 프리랜서의 길을 걸어왔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다(2da)와 함께 일상적인 예술 창작을 위한 ‘소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스레터 ‘일간 매일마감’ 제작에 참여하여 에세이와 시, 동화 등 다양한 글을 연재했다. 평소 가까운 물건의 생애와 쓸모에 관심이 많고 일상을 돌보는 살림으로서의 만들기에 진심인 편. 장래에는 공구를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을 만들어 이웃들과 교류하며 수선 문화를 확대하는 거창한 꿈을 꾸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반려물건』, 『지금은 살림력을 키울 시간입니다(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물건이 주는 기쁨은 거짓이 없다
나의 운명적인 물건 애착 라이프


첫눈에 반한 물건에 대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도 소유했을 때 기뻐할 나를 떠올리고, 구매해서 후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내 마음의 복잡한 회로를 지나 전기가 짜르르 통하는 과정을 거치는 온전한 나의 물건. 『반려 물건』은 나만의 사랑스러운 물건을 끌어안고 사는 일상과 물건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 물건을 갖기까지의 고민을 진지하게 담은 책이다.

‘애장품’, ‘수집품’처럼 물건을 좋아하고 아끼며 기대감을 품게 하는 단어들은 많다. 이 책에서는 더 친밀하고 사적인 느낌을 담아 ‘반려 물건’이라고 칭한다. 반려라는 것은 단순히 소유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세심한 시선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며, 고장나고 낡더라도 고치고 또 고쳐서 내 손때를 묻혀 나가는 일이다.

“물건과의 썸만 30년”이라는 저자는 매일 갖고 싶은 물건을 생각하고, 버리거나 바꾸어야 하는 물건들을 놓지 못해 끌어안고 산다. 충동적으로 사거나 잘못 사서 실패하거나 끊임없이 자극되는 물욕과 맞서 싸울 때도 있지만, 한번 자신의 공간에 들여오면 무한한 애정을 쏟고, 물건의 제자리와 다양한 쓰임새를 찾아주며 몇 년, 몇십 년까지도 함께하려고 노력한다. 어쩌면 물건을 돌보는 행위는 삶의 흐름과 닮았다. 결국 ‘물건’이란 존재는 삶에 대해 애착을 갖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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