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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잉카
글쓴이
김희곤 저
출판사
효형출판
출판일
2020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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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희곤

마흔넷, 스페인으로 날아갔다. 이듬해, 마드리드 건축대학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스페인에서 복원 및 재생건축을 전공하고 돌아와 건축사 사무소를 운영하며, 성균관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했다. 대한민국건축대전 심사위원, FIKA국제위원회 자문위원, 2017 UIA서울 유치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중에서도 10년 동안 (사)한국건축가협회 문화아카데미위원장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국에 걸쳐 건축 답사를 진행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다.

2019년 10월 스페인 국왕 부부 국빈 방한 청와대 만찬에 초대되어 『스페인은 순례길이다』를 선물했다. 한 달 뒤 왕실로부터의 감사 전문을 주한 대사로부터 전달받았다. 스페인과 중남미 프로젝트를 디자인하면서 쿠바, 마추픽추, 아스텍, 마야 건축을 답사하고 글쓰기와 강연을 하고 있다. 그동안 『스페인은 순례길이다』, 『스페인은 건축이다』, 『스페인은 가우디다』, 『정신 위에 지은 공간, 한국의 서원』, 『스페인, 바람의 시간』 등의 책을 냈다.

책 소개

분야건강 취미
600년 전 잉카인이 걸었던 그 길로, 하늘 속 도시를 탐험하다.스페인 건축 전문가와 카미노 잉카의 만남.

쿠스코와 마추픽추를 답사하는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 그들은 아쉽게도 대부분이 쿠스코 인근의 잉카 유적만 보거나 마추픽추를 주마간산으로 둘러보고 떠난다. 초케키라우 트레킹이나 마추픽추 정통 잉카 트레킹의 역사적인 의미와 신비를 접했다면 좋을 텐데. 이 책은 그저 그런 페루 여행서가 아니다. 안데스의 콘도르, 잉카 문명에 대해 발로 쓰고 가슴으로 담은 탐사기다. 15세기 불꽃처럼 나타나 60여년 만에 숱한 유산을 남기고 사라진 잉카. 미스터리한 그 문명의 중심인 쿠스코부터 문화를 꽃피게 해줬던 곡창 지대, 그리고 밀림 속 요새들을 저자가 걷고 남긴 기록이다. 그렇다고 돌과 산, 밀림과 야마만 떠오르는가. 그건 잉카에 대한 편견이다.

저자는 직접 오감을 동원해 한땀 한땀 써내려간 글과 잉카 건축 스케치, 생생한 사진으로 독자의 상상 너머 잉카와 마추픽추, 안데스의 밑그림을 더해준다. 때로는 감수성 넘치는 에세이스트로, 한편으로 통찰력 있는 예리한 건축 탐사가로 , 긴장감을 이어간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지구 반대편 잉카와의 만남은 누구에게나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자 미래의 창문을 여는 통찰의 시간이다. 안데스에 남은 잉카의 유산은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들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상상력의 원천이 무엇인지 묻는다. 책을 읽고 나면 너무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해온 마추픽추와 잉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전혀 예상치 못한 세상과 맞닥뜨린 독자들에 ‘삶’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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