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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바다에 관한 115장의 명상
글쓴이
정효구 저
출판사
도서출판 푸른사상사
출판일
2020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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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효구

1958년에 출생하여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하였고, 미국 럿거스대학교의 동아시아 언어문화학과에 방문교수로 체류한 바 있다.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존재의 전환을 위하여』(청하, 1987), 『시와 젊음』(문학과비평사, 1989), 『현대시와 기호학』(느티나무, 1989), 『광야의 시학』(열음사, 1991), 『상상력의 모험 : 80년대 시인들』(민음사, 1992), 『우주공동체와 문학의 길』(시와시학사, 1994), 『20세기 한국시의 정신과 방법』(시와시학사, 1995), 『백석』(편저, 문학세계사, 1996), 『20세기 한국시와 비평정신』(새미, 1997), 『몽상의 시학 : 90년대 시인들』(민음사, 1998), 『한국 현대시와 자연탐구』(새미, 1998), 『시 읽는 기쁨』(작가정신, 2001), 『한국 현대시와 문명의 전환』(국학자료원, 2002), 『시 읽는 기쁨 2』(작가정신, 2003), 『재미한인문학연구』(2인 공저, 월인, 2003), 『정진규의 시와 시론 연구』(푸른사상, 2005), 『시 읽는 기쁨 3』(작가정신, 2006), 『한국 현대시와 평인(平人)의 사상』(푸른사상, 2007), 『마당 이야기』(작가정신, 2009), 『맑은 행복을 위한 345장의 불교적 명상』(푸른사상, 2010),『일심(一心)의 시학, 도심(道心)의 미학』(푸른사상사, 2011) 등의 저서가 있다. 2016년 현대불교문학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바다는 지구라는 행성의 3분지 2를 장엄하고 있는 거대한 물의 나라이다. 그러나 그것은 물질적이고 양적인 거대함을 지닌 물의 나라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는 광대한 우주적 세간사 전체의 은유이자 그 속의 진실상을 가리키는 ‘법해(法海)’의 상징물이다. 정효구 교수의 네 번째 영성 에세이집인 『바다에 관한 115장의 명상』은 근대적 패러다임의 한계는 물론 더욱더 작은 소아에 집착하며 중생심의 질병을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앓고 있는 이 시대의 인간적 아픔을 극복하고 치유하기 위해 쓴 시적 명상의 글들이다. 정효구 교수는 그동안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심의 시학, 도심의 미학』을 비롯한 다수의 학술서와 평론서, 그리고 『신월인천강지곡』과 『님의 말씀』과 같은 시집까지 출간하였다. 그에게 학술서, 평론서, 시집, 그리고 에세이집은 모두 근대의 막다른 지점에서 좌충우돌하는 인간들의 아픈 삶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이다. ‘시적 명상 에세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 이번의 에세이집 역시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 책 속에서 ‘바다’는 경계(대상)에 집착하고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간들로 하여금 모든 망념과 번뇌를 일시에 내려놓고 본래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지상의 최고 명약이자 극약과도 같다. 그리고 그 바다는 인공적인 도시문명과 컴퓨터 문명 속에서 기력을 잃고 초라해진 인간들에게 건강한 생명력을 제공하는 우주적 원천이다. 그리고 이 책 속에는 바다의 내적 풍경이 다채롭고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 바다가 지닌 지혜의 명세표와 내역들, 바다에 깃든 철학성과 정신성, 바다가 보여주는 모성과 영성, 바다에 깃든 무한과 사랑 등이 바다를 오래 사유한 저자의 글을 통해 여실하게 전달된다. 이러한 정효구 교수의 『바다에 관한 115장의 명상』은 어떤 페이지를 펼쳐서 읽어도 바다의 놀라운 내외적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서로 다르면서 전체가 하나로 이어지는 이 책의 115장의 바다 연작을 읽다 보면 세속사에서 부대끼며 소진되었던 생명력이 충전되고 비틀대던 가난한 영혼이 진정한 휴식 속에서 새로이 살아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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