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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공학을 생각한다
글쓴이
헨리 페트로스키 저
출판사
반니
출판일
2020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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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헨리 페트로스키

“만약 ‘신은 아주 사소한 것에 거한다’면, 신을 찾는 이들은 페트로스키의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이 사는 세계』에 대한 이 추천사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쓴 책들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공학자이기도 하지만, 작가로서 페트로스키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면서도 (흔히 사용하기 때문에)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사물들을 치밀하게 추적한 책을 썼다. 이를테면 그중 한 권인 『연필』은 흑연에서부터 시작해 연필의 기원, 어원학적 의미, 산업적 배경, 연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한 공학적 발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연필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물리적 힘』에서도 마찬가지다. 제목대로, 이 책은 우리가 물리적 힘을 느낄 수 있는 삼라만상을 다룬다. 그것은 사실상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다. 우리는 물리 세계에 속해 있고 또 물리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므로.

이 “모든 것에서 힘을 보고, 만지는 모든 것에서 힘을 느낀” 페트로스키는 1963년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1968년 일리노이대에서 이론 및 응용 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 다양한 매체에 공학에 관한 글을 기고했으며, 『연필』, 『책이 사는 세계』, 『공학을 생각한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등 20여 권의 책을 썼다. 『물리적 힘』은 그의 마지막 책이다.

책 소개

분야과학일반
공학과 과학의 화해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과학과 인문학이 서로 대결을 벌여왔다고 한다면, 오늘날의 두 문화는 과학과 공학일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와 공학자가 서로의 학문을 이해하는 만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다. 과학과 인문학만큼이나 두 문화는 공통점이 없다. 어떤 사람은 공학과 공학자를 낮춰 보고 어떤 사람은 실용적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과학을 무시하곤 하지만, 전 지구적 문제가 대두된 오늘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두 문화는 서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물론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문화에 대해서 공학과 과학도 이해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결국 어떤 문제든 그 문제에 영향을 받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과학적 원칙과 수적 데이터를 통해 전 지구적 문제의 위험을 수량화함으로써 문제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기후변화에 있어서만도 자연과학자, 공학자, 사회과학자, 의료과학자, 실업계 지도자, 경제학자, 정부의 결정권자를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 세계적으로 협동해야만 한다. 즉, 지구상에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전 지구적 문제와 연관이 있으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관찰하고 예측하고, 그에 관련한 법과 정책을 결정하고,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자는 관찰자로서, 공학자는 해결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과학자와 공학자는 각자의 능력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를 증대시켜 한 팀으로서 연구, 개발해야 한다. 그것은 애초부터 마땅히 그래야 했던 일이며, 가장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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