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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녀들
글쓴이
시노다 세츠코 저
출판사
이음
출판일
2020년 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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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노다 세츠코

1955년 10월 23일 도쿄 도 하치오지(八王子) 시에서 태어났다. SF나 모험활극에 심취해 있던 어린 시절,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에 큰 감명을 받고 작가의 꿈을 꾸었다. 도쿄 학예대학 교육학부를 졸업 후, 하치오지 시청에 소속되어 복지사무소와 시립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작가의 꿈을 꾸기 위해 아사히 컬처 스쿨의 소설 집필 강좌와 고단샤 소설교실을 다니며 나오키상 작가 타키가와 쿄와 소설가 나카무라 마사오에게 사사받았다. 이 강좌를 같이 수강했던 미야베 미유키, 스즈키 키이치로와는 현재까지 친분을 쌓고 있다.

1990년, 패닉 SF 터치의 중편 호러 소설 『비단의 변용』으로 제3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받으며 희망하던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관료제, 민주주의, 가부장제,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였고, 작품마다 문단의 호평은 물론 연령과 성별을 넘어 고루 사랑받는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1997년 『고사인탄』으로 제10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같은 해 『여자들의 지하드』로 제117회 나오키상, 2009년 『가상의례』로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에는 『스타바트 마테르』로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2015년에는 『인도 크리스탈』로 중앙공론문예상, 2019년에는 『거울의 뒷면』으로 요시카와 에이지문학상을 수상했다. 실제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20년 이상 돌본 경험과 충실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현대 의료의 명암, 일본 사회의 가부장제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 고령사회와 개호를 주요한 소재로 삼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외 작품으로 음악을 소재로 한 호러소설 『변신』, 음악 치료를 소재로 한 『하루모니아』, 자연과 인간의 조화, 파괴에서 오는 공포를 그린 『아쿠아리움』, 순문학계 호러소설 『성역』, 『신조』, 극한의 상황에서 근원적인 인간의 행복을 찾는 『미륵』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초고령 사회의 사각지대에는 노인이 된 부모를 홀로 돌보는 딸들이 있다. 딸이라는 이유로, 비혼이라는 이유로 홀로 짊어지게 된 돌봄노동은 이들을 보이지 않는 지옥으로 밀어넣는다. 『장녀들』은 이 여성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담아낸 소설로, 사랑에서 시작되었을 돌봄 이면에 자리한 서늘함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실제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20년간 간병한 저자의 경험이 반영된 세 편의 이야기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딸, 특히 장녀라면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누구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죽음과 나이듦을 어떻게 바라보고 맞이할 것인가. 이 여성들은 곧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가 맞닥뜨릴, 또는 마주하고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물론 질문에 해답은 없다. 하지만 그들은 나름대로의 선택을 한다. 『장녀들』은 따뜻한 가족소설이 아니고, 소설 속 여성들이 살아가는 오늘날에 더 이상 효녀 이야기는 유효하지 않다. 과연 이 장녀들은 각자의 지옥 속에서 어떤 길을 찾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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