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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스 피에르의 죽음
글쓴이
서준환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3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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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준환

1970년 서울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극작을 전공했다. 2001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했으며, 작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집 『너는 달의 기억』 『파란 비닐 인형 외계인』 『고독 역시 착각일 것이다』 『다음 세기 그루브』가 있고 장편소설 『골드베르크 변주곡』 『로베스 피에르의 죽음』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프랑스 소설 『알렉스』 『일렌』 『카마유』 『로지와 존』 『어린 왕자』 『갑자기 혼자가 되다』가 있으며 영미 에세이 『무작정 소설쓰기? 윤곽잡고 소설쓰기!』 『인간의 130가지 감정 표현법』 『주말 소설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전 세계적 과제 ‘프랑스대혁명’을 사유한 최초의 한국 소설!
지금 우리 소설은 무엇을 꿈꾸는가?


역설적 매력의 인간을 탐구하고 시대가 요청하는 총체적 인물상을 욕망하는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소설이 또 한 번 펼쳐진다. 그 출발점은 로베스피에르다. 게오르크 뷔히너의 희곡 『당통의 죽음』을 모티프로 한 『로베스피에르의 죽음』은 뷔히너의 작품 속 로베스피에르의 초상을 전혀 새롭게 불러낸다.

서준환은 성직자와 귀족, 부르주아 시민과 노동 계급 등 다양한 계층이 왕정, 입헌정, 공화정을 놓고 각축을 벌인 긴 시간 동안의 일을 로베스피에르가 실각하는 3일간으로 압축해, 로베스피에르에게 들씌워진 이 원죄를 낯설게 하며 프랑스대혁명의 의미를 다시 쓴다.

오직 상상의 힘으로 역사적 사건을 소환하고 있는 이 소설은 우리 삶에 던지는 현재적 질문 그 자체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혁명 당시 다층위 계급의 요구 사이에 끼인 로베스피에르가 느꼈을 압박이 양극화 시대에 바깥으로 내몰리는 우리의 아슬아슬한 선 타기에 절묘하게 대입된다. 현실 감각을 극도로 생생하게 환기하는 이 글을 읽어 나가며, 혹자는 왜 이런 문제를 소설이 고민해야 하는가 묻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바로 이 지점이 소설을 ‘세계 인식’과 부합시키며 독자를 끊임없이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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