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해제집은 이상과 같은 일본 사회 내부의 세계화라고 하는 급변하는 시기에 발행된 재일조선인 관련 기사를 수집해서 DB를 구축했고, 이것은 재일조선인 사회와 문화가 갖는 차이와 공존의 역학이 한국과 일본을 둘러싼 역동적인 관계망 속에서 어떤 기제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연구 성과는 결과적으로, 언어적인 문제로 접근이 용이하지 못했던 인문?사회과학 등의 한국학 학문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즉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토대자료를 마련함과 동시에, 현재 재일조선인을 둘러싼 한일 간의 정치적 갈등에 대한 대응논리의 구축과 한국 국내의 다문화가정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 방안을 구축하게 되며, 전후 일본의 재일조선인 사회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국과 일본을 아우르는 새로운 상호교류적인 대화를 열어가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