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행복을 꿈꾸는 작가 기타무라 사토시
세상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그리다
아이는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무언가를 사려고 시장에 갑니다. 사고 싶은 것은 참 많은데 고르기가 쉽지 않아요. 이것저것 고민하다 드디어 무엇을 살지 마음먹는 순간 돈을 잃어버립니다. 이때 책은 아이에게 돈을 잘 간수하고, 꼭 필요한 것을 사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엉뚱한 질문을 던져요. 바로 “웃음” 말이에요. 과연 우리는 돈으로 웃음을 살 수 있을까요?
천진무구한 모습으로 아이는 과감히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다행히 아이의 순진한 생각을 깨뜨리지 않는 어른을 만납니다. 그 어른이 지은 가게 이름이 “웃음 가게”여서 일까요? 어른은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친절히 대하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줍니다. 어쩌면 그 어른은 작가 자신일지 몰라요. 웃을 일 하나 없이 어둡고 거친 세상에 나갈 아이들에게 이 작품을 통해 살아갈 힘과 희망, 새로운 꿈을 그리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