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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코스트 블루스
글쓴이
장파트리크 망셰트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0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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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파트리크 망셰트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태어나 파리 근교 말라코프에서 성장했다. 교사가 되길 바란 부모의 뜻과 달리 작가가 되기 위해 학업을 그만두었다. 알제리 전쟁 당시 극좌파 운동가로 활동했고, 이후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그룹 및 미국의 하드보일드 작가 대실 해밋에게 강한 영향을 받았다.

1971년 『시체를 태워라(Laissez bronzer les Cadavres)』와 『엔구스트로 사건(L’Affaire N’Gustro)』을 출간하면서 ‘네오폴라르’라는 새로운 범죄소설 장르의 문을 열었다. 1950~1960년대의 정형화된 추리 소설을 탈피하여 이를 사회 비판과 실존적 탐구의 장으로 삼은 망셰트는 프랑스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한 『오, 미친 자여, 오, 성이여!(O dingos, O chateaux!)』와 클로드 샤브롤 감독이 영화화한 『나다(Nada)』 등 10여 편의 소설로 프랑스 누아르 장르를 혁신했다. 특히 1976년 출간된 『웨스트코스트 블루스』는 당대의 화려한 문화적 코드와 함께 인물의 행동과 사실만을 간결하게 묘사하되 행위 너머의 비가시적 진실을 독자에게 전달함으로써 망셰트의 최고 걸작으로 불린다.

그 외 작품으로 『치명적인(Fatale)』, 사후 출간된 미완의 소설 『피의 공주(La Princesse du sang)』 등이 있다. 범죄소설 작가 외에도 영화 각색 및 시나리오 작가, 드라마 작가, 번역가, 영화 비평가, SF 잡지 편집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다 1995년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범죄문학의 예술적 대가 장파트리크 망셰트가 창조한
프랑스 누아르의 혁신 ‘네오폴라르’의 최고 걸작

‘우리 시대의 위대한 윤리문학’을 표방하며 프랑스 누아르 장르를 혁신한 ‘네오폴라르(neo-polar)’를 통해 문학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젖힌 장파트리크 망셰트의 대표작 『웨스트코스트 블루스』가 출간됐다. “인간 조건과 사회에 관한 실존적 탐구”를 통해 “프랑스 범죄문학을 근간부터 뒤흔들어 완전히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랑스 범죄문학의 거장이자 마법사’ ‘범죄문학의 예술적 대가’라는 표지를 단 망셰트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웨스트코스트 블루스』는 한 중년 남자의 평탄한 삶에 생긴 작은 균열이 그를 평화로운 일상에서 잡아채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폭력과 살인의 연쇄 속으로 던져 넣는 이야기다. 평범한 인물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살인자들의 타깃이 되어 쫓기다 오히려 그들에게 반격을 가해 복수한다는 일견 단순해 보이는 스릴러 플롯이지만, 소설은 매끈하고 세련된 평온과 거칠고 조야한 폭력을 병치함으로써 안온한 부르주아적 환상을 깨뜨리는 질문을 던진다.

간결하고 건조한 문장으로 구축한 압축적이고 밀도 높은 스토리, 블랙 코미디와 같은 부조리한 상황이 주는 웃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소용돌이치는 스릴과 카타르시스, 그 속에 흐르는 웨스트코스트 스타일 쿨 재즈 선율과 농후한 버번위스키 향의 매혹까지 그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는 이 작품은 1980년 자크 드레 감독, 알랭 들롱 주연의 [세 번째 희생자(Trois hommes a abattre)]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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