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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폭발
글쓴이
이수익 저
출판사
황금알
출판일
2020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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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수익

1942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나 부산사범학교를 거쳐 서울대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6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 그 이후 동인지 [현대시]에 들어가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저서로 1969년 첫 시집 『우울한 샹송』을 펴내고 이어서 『야간열차』, 『슬픔의 핵』, 『단순한 기쁨』, 『그리고 너를 위하여』, 『아득한 봄』, 『푸른 추억의 빵』, 『눈부신 마음으로 사랑했던』, 『꽃나무 아래의 키스』, 『처음으로 사랑을 들었다』, 『천년의 강』, 『침묵의 여울』 등 12권을 펴냈으며, 시선집 『우체국에 가면 잃어버린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불과 얼음의 콘서트』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한국시협상, 지훈문학상, 공초문학상, 육사시문학상, 이형기문학상, 부산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수익 시인의 산문을 통해서 시집 『조용한 폭발』을 얘기할 수 있다. 시인은 사물 속에 하염없이 던져져 있다고 생각한다. 크게 기분 나쁠 것도 없고, 또는 크게 투정 부릴 일도 없이 그냥 그렇게 사는 게 희망인 것처럼, 그렇게 살아간다. 시인의 일과는 대체로 정해 있다. 그는 다소 느릿하게 움직이면서 또 다른 하루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가끔 심심할 때가 있다. 그러면 그는 거울 속을 들여다본다. 거울은 팔십을 바로 앞둔 시인의 모습을 정직하게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시인의 머리카락부터 이마, 얼굴, 가슴, 배, 손과 발 등이 하얗게 드러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인은 쓰고 있는 시에 대해서 간략하게 생각해본다. 그는 지금까지 절제된 정서와 명징한 이미지, 따스한 관념 등에 의해 작품을 써 왔는데 후회하질 않는다.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우리 인간에 대한 고통과 불행을 시로써 표현해보고자 하는 데 관심을 가졌던 것이다. 그것은 없는 사람, 소외된 친구, 상처받은 이웃들이 그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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