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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웨이, 공-산의 사유
글쓴이
최유미 저
출판사
b(도서출판비)
출판일
2020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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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유미

KAIST 화학과에서 〈비활성기체의 결정안정성에 대한 통계역학적인 연구〉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IT회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에 참여했다. 지금은 동서양의 철학을 횡단하면서 인문학을 깊이 공부하고 가르치는 삶을 살고 있다. 수유너머 104에서 서로 너무나 다른 인간, 비인간들이 어떻게 함께 살 수 있을까에 관해 실험하고 공부했다. 그 공부의 중심에 도나 해러웨이의 사상과 과학기술 담론, 그리고 인간과 비인간의 ‘함께 살기’에 대한 고민이 있다. 도나 해러웨이, 시몽동, 공자에 관한 강의를 했다. 지은 책으로 《해러웨이, 공-산의 사유》 《감응의 유물론과 예술》(공저) 등이 있으며, 〈기계와 인간의 공동체를 위하여〉 〈인공지능과 함께 되기〉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는 페미니즘, 과학기술학, 동물학, 생태학에서 독창적인 사유를 전개해온 과학기술학자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이다. 그의 사유 전반을 담은 『해러웨이, 공-산의 사유』(최유미, 도서출판 b)가 출판되었다. 공-산(共-産)은 ‘함께’를 의미하는 심(sym)과 ‘생산하다’를 의미하는 포이에시스(poiesis)의 합성어인 심포이에시스(sympoiesis)의 번역어로 택한 말이다. 공-산은 ‘누구’도 혹은 ‘어떤 것’도 상호의존적인 관계 바깥에서 나고 성장하고 만들어질 수 없음을 표명하는 말로 해러웨이 사유의 핵심적인 개념이다. 생명과 사회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법들은 개체를 중심에 두었기에, 진화는 개체가 세대를 넘어서 분기해가는 수목형의 토폴로지로 이해되었고, 인권, 동물권 등의 권리담론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해러웨이는 공생에 관한 최신의 이론들을 참조하면서 진화의 토폴로지는 구불구불한 오솔길로 이해하고 개체의 권리보다는 상호 구성적인 관계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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