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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억새
글쓴이
김승재 저
출판사
책만드는집
출판일
2020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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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승재

전남 진도군 지산면 출생. 2013년 《시조시학》 등단. 시조시학 젊은시인상 수상. 시집 『돌에서 길을 보다』, 『돌과 함께 가는 길』, 『허수아비』, 『대왕암 억새』, 『돌의 울음』, 『돌을 보는 일곱 가지 방법』 외 발간. 공감-시울림 운영. 울산해석회 회장, 명촌수석회 고문. 대한민국 수석명품대전 부대회장, 울사수석연합회 이사, 동구수석동호회 감사 3회 역임. 전국수석동호회 용두레 회원, 진도수석박물관 관장.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삶의 원형성과 보편성을 탐색하는 근원적 서정

김승재 시인의 시조집 『대왕암 억새』는, 자기 기원(origin)의 추구와 시조 양식의 탐구 과정을 함께 담아낸 진정성 있는 내면 토로의 고백록이다. 전남 진도 태생인 시인은 이번 시조집 안에 고향의 말과 풍경을 여러 장면에 담아 보여줌으로써 퍽 근원적인 서정의 양상을 드러낸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인 김승재’의 삶과 언어는 정착과 유동(流動), 고전과 낭만, 정형과 자유로움의 교차적 긴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보아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또 그는 이번 시조집에서 단단한 정형과 속 깊은 언어와 따뜻한 마음으로 단연 개성적인 세계를 들려준다.

김승재 시인의 시조 미학은 삶의 이치를 직관하고 해석하는 순간적 에너지와 깊이 연관된다. 그의 시조 안에는 소소한 삶의 세목은 물론 거시적 역사의 무게도 단단하게 들어 있다. 그의 시조는 삶의 이치를 직관적으로 포착하여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감각을 생성하는 데 충실한 역설의 토양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김승재의 시조를 통해 읽게 되는 것은 이러한 직관과 온축의 과정을 거친 시인 자신의 오랜 긍정의 세계일 터이다. 아닌 게 아니라 단형의 양식에 함축적 정서를 담음으로써 정형 미학을 체현해가는 김승재의 시조는 가장 사사로운 이야기를 할 때조차 그 안에 보편성과 원형성을 내장하고 있고 그 촉수는 뭇 생명들을 향해 한껏 원심력을 보이다가 다시 자신으로 귀환하는 속성을 견지하고 있다. 삶의 원형성과 보편성을 탐색하는 근원적 서정의 원리를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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