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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첫걸음
글쓴이
박수밀 저
출판사
돌베개
출판일
2020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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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수밀

작은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고전의 지혜를 담백하면서 맑은 언어로 풀어내는 고전학자. 옛사람들의 글에 나타난 심미적이고 실천적인 문제의식을 지금-여기의 현장에서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미시적 관찰과 거시적 조망의 균형 감각을 놓치지 않으면서 문학과 역사, 철학을 아우르는 시좌를 갖추려고 노력한다. 실학의 인문 정신과 글쓰기, 고전의 생태 정신, 동아시아 교류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특히 연암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을 오랫동안 탐구해 오고 있다.

그 결실로 『연암 산문의 멋』, 『열하일기 첫걸음』, 『연암 박지원의 글짓는 법』을 저술했으며 고전을 지금-여기와 소통하려는 노력으로 『오우아』, 『고전 필사』, 『청춘보다 푸르게 삶보다 짙게』, 『탐독가들』, 『리더의 말공부』, 『알기 쉬운 한자 인문학』 등을 썼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18세기 지식인의 생각과 글쓰기 전략』, 『과학 기술 글쓰기』(공저)를 저술했으며, 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 『살아있는 한자교과서』(공저), 『기적의 한자학습』(공저), 『기적의 명문장 따라 쓰기』, 『해결 초등 글쓰기』 등을 썼다. 역서로는 『정유각집』(공저), 『연암 산문집』 등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지금, 여기, 열하일기 읽는 법
― 조선 최고의 고전 열하일기 안내서


_ 『열하일기』는 조선 후기의 한 지성인이 세계의 중심 중국을 여행하면서 깨달은 성찰과 반성, 새 세계에 대한 열망과 천하대세의 비전을 담은 글이다. 또한, 『열하일기』는 단순한 문학서가 아니라 역사와 지리, 풍속은 물론 문화와 경제, 문학과 예술, 건축과 의학, 종교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복합장르의 성격을 가진 책이다.

_ 연암 박지원은 열하 체험 여행기를 쓰면서 자신의 공력을 한껏 쏟아, 모든 장르를 포괄하고 모든 분야를 담아내고 모든 사상을 아우름으로써 이전엔 전혀 없던 새로운 형식의 여행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열하일기』를 끝으로 연암의 새로운 실험 정신은 끝났고 우리나라의 문학은 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_ 『열하일기』가 세계 최고의 기행문이라는 의견이 있고, 또 우리가 자랑할 만한 최고의 문학서라는 점에 많은 인문학자가 공감한다. 하지만 어떤 점이 우리가 자랑할 만한 문학적 성취인지에 대한 증거는 지금껏 잘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뛰어난 가치에 비해 『열하일기』는 여전히 고전의 학문 속에 갇혀 있으며, 지금 시대와 활발히 만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독자가 『열하일기』를 어떠한 시각에서 읽고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 읽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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