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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의 눈물
글쓴이
조르주 바타유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0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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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르주 바타유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였다. 프랑스 남부 오베르주에서 태어난 그는 매독 환자에 맹인이었던 아버지와 조울증 환자였던 어머니의 그늘 아래 한때 성직자가 되기를 꿈꾸기도 했지만 결국 파리 국립 고문서 학교를 택하고, 파리 국립도서관 사서가 된다. 평생 사서로 일한 그는 오를레앙 도서관장으로서 생을 마감했다. 문학 작품뿐 아니라 인류학, 철학, 경제학, 사회학, 예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을 쓴 그는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았고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대했다.

사드의 적자라 불러도 좋을 바타유는 매음굴을 전전하며 글을 썼던 에로티즘의 소설가였다. 그러나 그는 또한 소비의 개념에 천착하며 세계를 바라본 인류학자이자 사회학자였다. 니체와 프로이트의 사상에 이어 모스의 증여론와 헤겔 종교철학에 심취했던 바타유는 [도퀴망], [아세팔], [크리티크] 등 당대 프랑스 사상계를 주도했던 여러 잡지들을 창간하고 운영했던 주체였다.

무신론자를 자칭했지만 신성과 신비주의, 샤머니즘, 선불교 등에 관심이 많았다. 자전적 요소가 많은 그의 글들에서 그가 탐구했던 신성, 황홀경, 죽음에 대한 공포와 환희를 엿볼 수 있다.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 그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난해함 때문에 독자도 많지 않다.

바타유는 생애 방대한 글들을 생산했고, 글들은 철학, 사회학, 경제학, 미술, 종교, 문학을 아우른다. ‘성(性)’과 ‘성(聖)스러움’, ‘작은 죽음’과 ‘죽음’ 등 인간의 삶을 ‘(비생산적) 소비’의 관점에서 관통하는 개념들은 ‘비지(非知)’의 상태, 즉 (‘주권[主權]’, ‘지고성[至高性]’, ‘지상권[至上權]’ 등으로도 옮길 수 있는) ‘절대권’에 수렴된다.

저서로 『태양의 항문』, 『작은 것』, ‘무신학 전서’ 3부작 『내적 체험』, 『죄인』, 『니체에 관하여』와 『저주의 몫』, 『에로티즘』, 『눈 이야기』, 『불가능』, 『하늘의 푸른빛』, 『종교이론』, 『마담 에두아르다』, 『C 신부』, 사후 출간된 『내 어머니』와 『시체』, 『내적 체험』, 사상서 『저주의 몫』, 『에로티즘의 역사』와 『에로스의 눈물』, 문학 이론서 『문학과 악』, 미술서 『선사시대의 회화: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마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20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철학과 문학, 경제학과 신비주의, 고고학과 예술사, 미학을 종횡무진하며 다채롭고 독보적인 사유를 보여 준 금기와 이단의 작가, 조르주 바타유의 마지막 저작이자 사상적 유서라고 할 수 있는 『에로스의 눈물』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신경 매독으로 눈이 먼 아버지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어머니 아래서 성장한 조르주 바타유는, 자신의 불안과 공포, 죄책감을 바탕으로 독특한 사유를 구축한다.

『에로스의 눈물』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고 본원적인 영역을 ‘이해’하고자 했던 조르주 바타유의 기나긴 사상적 역정(歷程), 그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저작으로, 비교적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자가 전개해 낸 사유의 핵심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바타유는 이렇게 선언한다. “이 책은 단 한 가지 의미를 지닌다. 자기의식에 눈뜨게 해 주기!”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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