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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글쓴이
이광래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0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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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광래

(철학자, 미술평론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강원대 명예교수이다.

이광래의 또 다른 저서들 :
- 『필로아트』, 책과나무, 2024.
- 『건축을 철학한다』, 책과나무, 2023.
- 『고갱을 보라』, 책과나무, 2022.
-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 민음사, 2020.
- 『미술과 문학의 파타피지컬리즘』, 미메시스, 2017.
- 『미술 철학사 1·2·3』, 미메시스, 2016.
- 『미술의 종말과 엔드게임』, 미술문화, 2009.
- 『방법을 철학한다』, 知와사랑, 2008.
- 『미술을 철학한다』, 미술문화, 2007.
- 『해체주의와 그 이후』, 열린책들, 2007.
- 『한국의 서양사상 수용사』, 열린책들, 2003.

책 소개

분야예술
끊임없이 새로운 창조를 위해 정신없이 내달리는 예술의 욕망!

“나는 나의 파괴적 본능을 실감하고,
이를 생생하게 자유로운 세계를 재창조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다.”
- 앙리 마티스, 본문에서 재인용

예술은 어떻게 매번 새로워졌을까? 예술의 역사는 상전이, 즉 국면전환의 역사다. 서로 다른 존재 간의 막힘없는 통섭은 상전이의 동력으로 작용해 왔다. 위대한 예술가들의 독창과 독보는 다름과 새로움에 대한 ‘욕망’에서, 그리고 새로움의 부족과 결여를 극복하려는 ‘강박’에서 나온다. 볼테르의 사전이, 플로베르의 소설이, 말라르메의 시가, 피카소와 백남준의 작품이, 이사도라 덩컨의 춤이 그러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술의 혁신은 볼테르의 ‘백과전서’ 운동이 프랑스대혁명을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되었듯이, 우리의 역사를 어김없이 다음 장으로 넘긴다.

『미술과 무용, 그리고 몸철학』은 미술과 무용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가로지름을 다룬다. 국내 예술철학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인 이광래 교수는 예술과 철학 영역에서 일어나는 인적/물적, 지적/정서적, 마음/몸을 전방위로 가로지르려는 유목적 욕망의 표출과 서로 다른 이종(異種)의 것을 더 많이 공유하려는 공생적 의지의 표명에 대해, ’인터페이스(interface)'라는 용어로 설명해 왔다. 이 책에서 분석하는 것은 바로 미술과 무용이 상대에 대한 욕망과 유혹을 통해 거치는 인터페이스의 과정이다. 시각예술이고 공간예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미술과 무용은 “몸철학 위에 세워진 ‘인터페이스 현상’이었을 뿐이다.”

“당신은 사람들을 잠에서 깨워야 합니다. 그들이 사물을 다른 방식으로 보게 해야 합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그림을 창조해서 사람들이 노발대발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이 무사하지 않은 미친 세계, 즉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는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 파블로 피카소, 본문에서 재인용

“나는 발레의 적입니다. 나는 발레가 거짓이고, 부조리하며 예술의 영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봅니다.”
- 이사도라 덩컨, 본문에서 재인용

이사도라 덩컨은 프리드리히 니체로부터 영혼의 파괴적인 충격을 체험하고서는 무용사에서 최초의 혁신과 충격을 이뤄냈다. 그녀의 춤과 사상은 최초의 입체주의 창시자인 피카소가, 아직 그려지지 않은 자신의 미지의 작품들을 모조리 ‘기존 미술의 적’이자 ‘파괴의 종합’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다를 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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