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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퐁텐 우화
글쓴이
다니구치 에리야 저
출판사
황금부엉이
출판일
2020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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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다니구치 에리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로서 ‘상상’과 ‘표현’, ‘변화’를 주제로 다채롭게 활동한다. 일본에서 태어나 요코하마국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건축, 인테리어, 무대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자적인 공간창조 개념을 표현했다. 주요 저서로 『신곡』, 『구약성서』, 『부드러운 여신』, 『물의 언어』, 『바람의 기억』 등이 있으며, 『구스타브 도레』, 『쟈크 카로』, 『그란빌』 등 화집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인문학의 정수!
220점에 달하는 구스타브 도레의 환상적인 삽화와
다니구치 에리야의 현대적 해석이 어우러진 21세기형 우화 모음집

우화는 아이들이 읽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잠시 접어 두자. 이 책에 실린 구스타브 도레의 생생한 삽화를 보면 짐작할 수 있듯이 『라 퐁텐 우화』는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것이다. 말하는 동물이 등장하기 것일 뿐, 그들을 사람으로 바꿔 보면 이 모든 이야기는 섬뜩하리만치 현실적이다. 우화는 그 어떤 문학 장르보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데다 속뜻 역시 가볍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우화가 ‘아이들이 읽는 교훈적인 이야기’ 정도로 폄하된 것은, 오히려 어렵지 않은 어투로 ‘현실을 직시하는 힘’과 ‘세상을 사는 지혜’를 이야기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우화의 장점은 ‘읽기 어렵지 않다’는 데 있다. 장문의 텍스트에 약한 현대인에게 우화는 인문학적 교양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좀 더 적극적인 책읽기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저자 다니구치 에리야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넘어 끊임없이 독자에게 생각을 하라고 참견한다. 그에 대한 답을 고민하다 보면 눈앞에 드러나지 않은, 문제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일방통행으로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능동적으로 책을 읽게 된다. 이야기 하나의 길이가 짧다 보니 그 과정이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장점이다. 천재 화가 구스타브 도레의 삽화를 220점이나 수록해 보는 재미와 소장 욕구를 만족시킨 것 역시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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